흔히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8개월째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 발표한 '3월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2.8% 늘어난 만2천194가구로,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수도권은 전달보다 각각 2.6%와 1.1%씩 줄었지만, 수도권 이외 지방이 3.7% 늘어나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일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0.1% 늘어난 6만4천964가구로 집계됐는데, 일반 미분양은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비슷한 추이를 보였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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