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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찰, 부부시신 훼손 20살 한국인 체포...윗선 확인 수사력 집중

2024.05.02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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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50대 부부 2명이 살해된 뒤 불에 탄 상태로 발견돼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현재까지 4명이 붙잡혔는데, 이 가운데 시신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 한국인 20대 한 명이 포함됐습니다.

일본 현지 경찰은 이들에게 범행을 직접 지시한 윗선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도쿄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우선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과정과 한국인 용의자가 어떻게 연루됐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달 16일 오전 9시쯤 일본 도치기현에 있는 강변에서 50대 부부 2명이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도쿄에서 150km 떨어진 지점인데, 살해된 부부는 음식점 10여 곳을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제 경찰은 이들 시신에 불을 붙인 혐의로 20살 한국인 A씨, 그리고 20살 일본인 B 씨를 붙잡았습니다.

한국인 A씨는 직업이나 사는 곳은 확인되지 않고 있고, 또다른 일본인 B씨는 NHK 드라마 아역 출신 배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한국인 A씨 등 2명은 도쿄 시나가와구에 있는 빈집에서 이들 부부를 폭행한 뒤, 차에 태워 도치기현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검 결과 사인은 목에 가해진 압박으로 인한 질식사인데, 숨진 부인의 경우 두부 골절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붙잡힌 한국인 A 씨 등 2명에게 범행을 지시한 인물은 따로 있죠?

[기자]
앞서 일본 경찰은 한국인 A씨 등에게 실행을 의뢰한 C씨, 그리고 C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D씨도 붙잡아 둔 상태입니다.

우선 C씨의 경우 한국인 A씨 등 2명에게 시나가와현에 있는 편의점 근처에서 만나 차를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인 A씨 등은 시신을 처리한 뒤 C씨에게 수백만 엔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C씨도 D씨에게 범행을 지시받았다고 말했는데, D씨 역시 누군가에게 지난달 초 범행을 의뢰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처음 의뢰받을 당시 부부를 위협하는 정도로 생각했지만, 이후 시신 처리라는 것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붙잡힌 4명은 숨진 부부와는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한국인 A씨 등 2명에게는 시신 훼손 혐의까지만 적용돼 있고 직접 살해까지 가담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인 A씨 등이 이들 부부를 접촉한 지난달 16일 0시경부터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같은 오전 9시 사이의 구체적인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 수사당국은 현재 붙잡힌 4명 이외에 부부 살해를 지시한 윗선이 누구이고 몇 명이 더 추가로 연관돼 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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