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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분' 질문에 답한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관련 "걱정끼친 점 사과"

2024.05.09 오후 12:23
尹, 기자회견서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과’
野 특검 요구에 대해 "부실 의혹 있을 때 해야"
尹, 채 상병 특검법 관련 "수사·사법절차 지켜봐야"
"총선 결과, 국정 운영 많이 부족했다는 평가"
"저출생 대응 총력…’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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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진행습니다.


윤 대통령은 72분 동안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민감한 정치현안은 물론 경제와 외교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먼저, 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늘 대통령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윤 대통령은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영향을 끼칠 거란 오해가 생길 수 있어 어떠한 입장도 밝히거나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또는 언급을 하는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공정하고 엄정하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야당이 요구하는 김 여사 의혹 관련 특검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부실하다는 의혹이 있을 때 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전에 거부권을 행사했던 때처럼 특검 요구가 제도 취지에 맞지 않는 정치 공세란 생각은 여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한 질의에도 일단 진행 중인 수사와 사법 절차를 지켜보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수사 결과를 보고 국민이 납득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먼저 특검을 하자고 주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찰과 공수처, 앞으로 재판 관계자들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열심히 진상규명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총선 결과에 대해선 그동안의 국정 운영에 대해 좀 많이 부족했다는 국민 평가가 담긴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소통이 부족했다면서 앞으로 중요한 것은 경제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민생 현장에서 어렵고 불편한 부분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기자회견에 앞서 대국민 담화 형식으로 국정운영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었는데,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20여 분간 대국민 담화를 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의 국정운영과 앞으로 3년의 계획을 국민보고라는 이름으로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OECD가 올해 한국 성장률을 2.6%로 상향한 것을 예로 들며 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민간 주도의 성장 추세를 잘 유지한다면 1인당 국민소득 5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성장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저출생 극복에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새로 만들고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겸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히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회를 향해서는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함께 일하자는 것이 민심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에 협력을 부탁하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아이돌봄 지원법 등 처리에도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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