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골 9도움' 손흥민, EPL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올 시즌 활약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선수상 후보 8명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올해의 선수 후보엔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과 엘링 홀란,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와 데클런 라이스, 리버풀의 버질 판데이크,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 첼시의 콜 파머,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그 득점 1위부터 3위까지 선수가 포함된 가운데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을 넣어 득점 7위에 올라 있습니다.

1∼2월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운 가운데서도 득점 7위, 도움 공동 6위 등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지만, 5위에 머문 팀 성적 때문인지 올해의 선수 후보엔 들지 못했습니다.

올해의 선수와 감독상 등 부문별 수상자는 전문가와 팬 투표를 합산해 18일 발표합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