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구리 26억대 전세사기' 50대 임대인 구속기소

경기 김포시와 구리시 일대에서 보증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50대 임대사업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오늘(14일) 사기 혐의로 51살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기 김포시와 구리시 일대에서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오피스텔 68채를 사들인 뒤 임차인 23명에게서 전세와 월세 보증금 26억5천5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오피스텔 분양 대행 일을 하는 A 씨는 높은 수수료로 실제 가치가 매매가에 미치지 못하는데도 오피스텔을 투기성으로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