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씨의 뺑소니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할 때 쓰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김 씨의 음주운전 사실을 검증할 방침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2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확한 음주량과 시간 등을 통해 사건과의 인과관계를 따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드마크 공식의 신뢰도 논란에 대해선, 판례마다 인정 여부가 달랐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공식을 적용할 만한 충분한 상황이 된다며, 김 씨가 수사에 협조한다고 언급한 만큼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위드마크 공식은 사건 발생 뒤 시간이 오래 지나 음주 측정이 불가능할 경우, 마신 술의 양과 알코올 도수, 체중 등을 이용해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계산법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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