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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처럼 부활하는 광고 글"...증권가 사칭 리딩방 사기 '비상'

2024.05.21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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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처럼 부활하는 광고 글"...증권가 사칭 리딩방 사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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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내세우는 투자리딩방(투자추천 대화방) 사기 수법이 알려지자, 최근 주요 증권사를 사칭하는 사기가 늘어나 논란이다.


유명인을 내세우는 사기 수법이 널리 알려져 대중의 경각심이 커지자 수법을 바꾼 것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증권, 하나증권, 토스증권 등 유명 증권사를 사칭한 리딩방 광고가 인터넷 상에 대거 돌아 해당 증권사에서 급히 당국 신고와 이용자 공지 등의 조처를 했다.

사기범들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광고 등에서 증권사 이름을 버젓이 내걸거나 사명을 교묘히 바꾼 계정을 내세워, 임직원 행세를 하며 피해자를 리딩방에 초대한다.

증권사가 사명 도용 사례를 파악해 해당 게시물 차단에 나서고 있지만, 중과부적이다. 국내법 상 개인이나 법인을 사칭하는 행위 자체만으로 처벌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광고가 금융 사기나 업무 방해 등 실제 다른 범죄의 위험을 안고 있음을 세세히 증명해야해, 삭제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업계의 한탄이다.

연합뉴스 보도에서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설령 지워도 이런 광고글은 금세 좀비처럼 새 계정으로 살아난다. 불가피하게 피해자를 최소화하고자 이용자 당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딩방 사기는 전국 각지로 번지고 있다. 작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국내 누적 피해액은 약 2천 970억 원에 달한다.

앞서 유명인을 사칭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자, 지난 3월 방송인 송은이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해자가 나와야 수사하는 대응으로는 리딩방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말이다.

사기 기승에 증권사는 당장 필요한 자구책 마련을 고심 중이다. 토스증권은 사칭 범죄를 방지하고자 외부 보안 업체를 따로 고용해 모니터링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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