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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가림막에 예약제까지...'과잉 관광' 고심 깊어지는 日

2024.05.23 오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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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지산 사진 촬영 명소에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던 지자체가 고육지책으로 가림막까지 세웠습니다.


또 인기 등산로는 예약제를 실시하고 통행료까지 징수하기로 하는 등 '과잉 관광'에 대한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붕 위로 후지산이 올라탄 듯한 모습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해진 가와구치코의 편의점 앞.

하지만 이젠 사진을 찍을 수 없도록 편의점 맞은편에 커다란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

관광객들의 무단 횡단과 쓰레기 투척, 사유지 침입 등 안전 문제와 주민들에 대한 민폐 행위가 잇따르자 마련한 고육지책입니다.

[카츠마타 키쿠에 / 가와구치코 주민 : 여러분들이 후지산 사진을 찍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위험도 있는 만큼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자레드 호튼 / 호주 관광객 : 사람들이 다른 도로로 가게 할 뿐입니다. 가림막도 그리 높지 않고 별로 효과도 없어 보입니다.]

후지산 인기 등산로에 대해서는 사전 유료 예약제를 도입했습니다.

야마나시현은 가장 인기 있는 '요시다 루트'를 이용하는 등산객을 하루 4천 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이 가운데 3천 명은 온라인으로 예약하도록 하고, 천 명은 현장에서 통행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또 가마쿠라의 경우 전철에 관광 인파가 몰리자, 유명 관광지까지 일정 거리는 걸어가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이른바 '과잉 관광' 대책에 몰두하고 있지만, 관광 수입과의 균형점을 어떻게 찾을지에 대한 고심은 더욱 깊어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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