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나들이 나가 따뜻한 햇볕을 쬐기 좋은 날씨입니다.
수제 맥주 수백 종을 맛보고, 공원 풍경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화랑대 철도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철도 공원에는 '노원 수제 맥주 축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낮 12시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맥주와 함께 주말의 여유를 만끽하는 시민들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윤화 / 경기 남양주시 : 오는데 조금 더웠거든요. 그런데 이제 맥주가 시원하고 달달해서, 저희 입에 잘 맞아서 둘이 한 잔 사서 나눠 먹고 있어요.]
축제 현장에는 전시된 옛날 기차 옆으로 양조장 부스 12개소와 푸드트럭 11대가 늘어서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수제 맥주만 2백여 종에 이릅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어린이 음료 부스도 마련했습니다.
시민들이 먹거리를 편안하게 맛볼 수 있도록 원목 테이블 30여 개도 준비됐습니다.
육군사관학교의 협조로 수변공원이 축제에 처음 개방됐는데, 너른 풀밭에서 소풍을 온 것만 같은 감성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축제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도 돕자는 취지로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시민 5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으면서, 2년 연속 열리게 됐습니다.
이번 축제도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되고, 오늘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입니다.
30분쯤 뒤에는 광장에서 버스킹과 밴드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릴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가족, 친구와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며, 주 중에 쌓인 피로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맥주는 성인만 살 수 있으니, 신분증은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화랑대 철도 공원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 박경태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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