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하도록 미성년자를 사주한 이른바 '이 팀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이 팀장'으로 불리는 30살 강 모 씨에 대해 증거를 없애고 달아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강 씨는 낙서를 시킨 이유가 뭔지, 다른 공범이 있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12월 미성년자 2명에게 경복궁 담벼락에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홍보 글을 쓰게 하고 잠적한 뒤 5개월여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또 불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아동·청소년성보호법에 저촉되는 성 착취물을 비롯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