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한중, 한일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린 데 이어 오늘은 한일중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회의가 개최됩니다.
인적 교류, 경제통상 등 6대 중점 협력 분야를 논의할 예정인데 북한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를지가 주목됩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서 이틀째를 맞는 일본과 중국 정상은 오늘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서 만납니다.
세 나라 정상들은 6대 중점 협력 분야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적 교류와 기후변화 대응, 경제통상과 보건·고령화 대응,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재난·안전 협력 등입니다.
이런 민생과 경제 분야에 더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될지도 관심입니다.
윤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한 가운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충분히 논의하지 못한 안보 현안은 계속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상황.
특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군사 정찰 위성 발사가 임박했고, 다른 미사일 도발도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만큼 3국 정상 사이에 관련 논의가 있을지 관심입니다.
외신 보도처럼 3국 공동선언문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 담길지가 핵심인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앞선 8차례 공동선언에서 한 두 차례 빼고는 북한 문제를 기술했다며 다만 어느 정도 강도로 기술할 수 있을지는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3국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논의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비즈니스 서밋에 함께 참석해 3국 경제인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촬영기자 : 최영욱 정태우
영상편집 : 김지연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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