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들을 들이받고 도주했던 50대 여성 A 씨가 뒤늦게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새벽 대전 정림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차량 7대를 들이받은 뒤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했다가 다음 날 자진 출석했습니다.
당시 음주 사실을 부인하던 A 씨는 식당 CCTV를 통해 술 마시는 모습을 확인한 경찰의 추궁에, 뒤늦게 맥주 500cc 두 잔을 마셨다고 인정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실제로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등을 확인한 뒤 동승자와 함께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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