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채권 투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는 2014년 2조 원에서 지난해 38조 원으로 9년 만에 19배가 됐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8조 원을 순매수했는데요.
특히 신흥국 국채를 향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개인투자자의 순 매수액이 브라질 국채에만 2조 원 가까이 몰렸습니다.
지난해 브라질 정부의 금리 인하와 헤알화 가치 안정이 맞물리며 브라질 10년물 채권 투자자들이 무려 38%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는데요.
하지만 브라질 등 신흥국 국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폭에 따라 자본 이익이 줄어들 수 있어 투자 위험성이 큰 상품입니다.
또한 신흥국 채권과 환율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동 정세에 영향을 크게 받아 미국이나 우리나라 국채에 비해 불안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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