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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무도한 탄핵 공세"...野 '특검' 여론전 총출동

2024.06.01 오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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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 첫 주말에도 더불어민주당이 '1호 법안'으로 추진하는 '채 상병 특검법'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무도한 탄핵 공세를 멈추라고 날을 세웠지만, 야당은 지도부가 총출동해 장외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22대 국회가 들어서자마자 다시 '채 상병 특검법'을 발의하고 관철하겠다는 민주당을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의 장외 투쟁을 겨냥해 개원 첫 주말부터 길거리에 나와 '생떼'를 부린다면서, 민생을 외면한 채 '탄핵 공세'에만 몰두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대변인 : 민주당의 모든 공세가 최종적으로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모르는 국민은 아마 없으실 것입니다. 민주당의 행태에는 집권 욕심뿐 국민도 민생도 없습니다.]

여당은 저출생 대응 등 민생에 방점을 찍은 '1호 당론 법안' 발의를 추진한단 점을 강조하며, 범야권과 차별점도 부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도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 앞에선 무용지물이라며, 관례와 다르게 제2당 몫이던 법제사법위원장까지 차지하겠단 야당의 '원 구성' 압박에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법정시한과 다수결을 앞세워 상대를 겁박하는 것은 국회법을 완전히 오독한 것이며 그 정신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공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고대로 장외 투쟁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총집결해 21대 국회에서 통과된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누며 각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가 맡긴 권력을 결코 너희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게 내버려둘 수 없다. / 국민의 뜻에 따르지 않은 국민의 일꾼은 존재할 수 없단 것을 바로 우리가 직접 손으로 증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특히, 윤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세 차례 통화 등 공수처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각종 기록을 고리로 대통령실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통령 탄핵'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도 서슴지 않으며 여권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불법하고 위헌하면 탄핵 대상이라는 법 구절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여러분.]

조국혁신당 역시, 대통령실 앞에서 별도 집회를 열어 윤 대통령의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개원 첫 주말부터 '채 상병 특검' 재추진을 둘러싼 여야 격돌이 격하게 펼쳐지면서 향후 정국도 순탄치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연진영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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