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 직후, 증시는 테마주를 중심으로 들썩였습니다.
오늘까지 3거래일 동안 롤러코스터를 탄 주요 테마주를 살펴봤습니다.
먼저 발표 첫날인 3일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 화성밸브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이날 개인은 한국가스공사를 80억 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담았고, 한국석유도 28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이들 종목은 석유·가스 채굴과 직접적 관련은 없는 업체지만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었습니다.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던 한국석유는 사흘째인 오늘 장 초반 20.6%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큰 변동을 보이며 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늘 10.91% 오른 43,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마주에 꼽힌 주가들은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대체로 기세가 꺾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3일 동안 나타난 에너지 관련주 급등 현상에 대해 '단기 테마주'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 대표가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우리 국민에게 더 명확한 답을 주기 위해 직접 왔다고 밝혔는데, 매장된 석유와 가스에 경제적 가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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