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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APEC 정상회의 유치' 20년 만에 재도전

2024.06.19 오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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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 회의, APEC 정상회의가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제주와 인천, 경주 세 도시가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연결해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 지사님 연결되어 계십니까?

[오영훈]
안녕하세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입니다.

[앵커]
제주는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이 두 번째인데요. 이번에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오영훈]
우선 2005년 APEC 유치 결정에 한 차례 도전했었고요. 그때는 제주가 유치를 하지 못했지만 또 부산이 유치를 해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에 도움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20년 동안 저희들은 다시 준비했습니다. 최고의 회의 시설, 최고의 숙박 시설, 그리고 제주도가 남다르게 준비하고 있는 탄소중립 2035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선제적인 제주도청의 모습을 새롭게 세계 각국의 정상들에게 어필할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앵커]
내년에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해 아니겠습니까? 제주도가 세계의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도 20년이 되는 해라고 하는데 설명 좀 해 주시죠.

[오영훈]
2005년도에 대한민국 정부는 법률에 의거해서 제주특별자치도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런 이후로 매년 제주포럼, 국제적인 제주 글로벌 행사를 외교부와 함께 진행해 왔고요. 지난 5월에는 19번째 제주 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6차례의 정상회의를 직접 유치했고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제주에서 유치해서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19차례 외교부와 함께한 제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도 APEC을 유치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인천시, 경주시와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계시는데요. 두 도시와 비교해서 제주의 강점 또는 차별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오영훈]
우선 인천과 경주도 충분히 APEC을 개최할 만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주가 갖고 있는 도시의 매력은 저는 세계적인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계자연유산 등을 포함한 생물권 보전 지역, 세계 지질 유산, 세계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 보물섬이라는 이야기고요. 그리고 전 세계에서 유일한 우리의 문화 제주 해녀 문화를 갖고 있는 것을 가감 없이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여건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21개국 정상들이 왔을 때 유니크한 제주만의 매력을 특별히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경주와는 다른 그리고 인천과는 다른 제주만의 장점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저희가 5월 1일날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를 했는데요. 대한민국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제주특별자치도는 15년 앞당겨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즉 지속 가능한 세계가 이 제주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먼저 보여드리고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도시와 지방정부와 함께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 기후위기 문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앵커]
APEC 정상회의를 제주가 유치한다면 중문관광단지를 APEC 서클로 지정한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어떤 얘기입니까?

[오영훈]
맞습니다. APEC 서클이라는 것은 중문 관광단지 내에 ICC 컨벤션센터가 위치해 있고 그리고 바로 앞에 컨벤션2센터가 건설 중에 있습니다. 내년 8월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고요. 그리고 이 중문관광단지 내에는 5성급 이상 호텔들이 즐비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즉 5분 거리 이내에 회의 시설과 숙박 시설이 완료돼 있다는 얘기고요. 이런 가운데 경호와 안전에 관한 부분도 특별하게 안전관리구역을 지정해서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경주나 인천이 가질 수 없는 제주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주도는 이 지역을 APEC 서클로 명명해서 특별관리 그리고 특별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게 된다면 제주는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오영훈]
제주는 지금까지는 단순한 국민 관광지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제주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산업 분야를 육성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에너지 대전환에 입각해서 저희 도를 그린수소의 글로벌 허브로 구축하기 위한 담대한 계획을 이루어나가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19.2%를 차지하고 있고요. 여기서 나온 전기를 가지고 그린수소로 버스를 달리게 하고 청소차를 달리게 하고 수소트램을 달리게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 UAM 사업을 제주도는 SK텔레콤과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드림팀을 구성해서 관광형 UAM 사업을 제주도가 제일 먼저 상용화시키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서귀포 해상 앞바다에서 위성을 발사시켰는데요. 성공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성공했고 제주도를 민간 우주 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기회를 마쳤습니다. 이제 곧 사회발전 특구가 지정되게 되고 거기서 하나우주센터 등 스타트업 기업들이 제주에 와서 새로운 우주 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주의 신산업의 영역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싶고 그렇게 된다면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사님, 끝으로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관련해서 저희YTN 시청자 여러분들께 한말씀 해 주신다면요?

[오영훈]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주는 10년 동안 APEC을 준비해 왔습니다. 좋은 숙박시설과 그리고 좋은 회의시설을 잘 갖춰놨고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세계가 인정하는 보물섬의 준비를 완벽하게 갖춰놨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높아질 수 있도록 훌륭하게 APEC을 치를 준비가 70만 도민과 함께 맞췄다는 말씀드리고요. 반드시 성공시켜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였습니다. 지사님, 감사합니다.


촬영기자 : 윤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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