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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이팅] 장경태 “이재명 ‘압도적’ 지지...물러터지지 않은 강한 민주당 원해”

2024.06.20 오전 09:46
- 이재명, 민주당의 아버지이자 어머니
- 이재명 연임? 결정은 아직...결단 내리셨으면
- 야권의 정치 지도자 선호도 1위, 명실상부 이재명
- 이재명, 尹정권에 대항할 적임자
- 與, 자중지란에 빠져서 시선을 민주당으로 돌리려 해
- 추경호, 원 구성 협상마저도 용산 눈치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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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6월 20일 (목)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與, ‘김건희 여사 방탄당’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아야
- 이재명 기소? 검찰의 ‘쪼개기 기소’...전형적인 기소권 남용
- 尹, 가족과 관련한 특검에 거부권 쓰지 말아야

- 김건희 여사 수사팀만 구색 맞추기용...수사 의지 있나
- 대검찰청, 김건희 여사 앞에서는 구멍가게로 보여
- 법사위 차원에서 김건희 여사 소환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승희 : 뉴스파이팅 목요일 3부 청년유감으로 이어갑니다. 이 시그널은 시대유감이라는데요.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랍니다. 저희 PD님의 나이를 유추하실 수 있겠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임 도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가 돼서 사법 리스크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당내 분위기 어떤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스튜디오에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장경태 : 네, 안녕하세요. 장경태입니다.

◆ 배승희 : 네, 청년 유감. 저희가 뭐 한자를 모르는 세대다 보니까요.

◇ 장경태 : 그러니까요, 청년 공감이 더 나은 것 같은데

◆ 배승희 : 그러게 말입니다.

◇ 장경태 : 작명은 자유니까요.

◆ 배승희 : 저작권 안 걸리나 모르겠네요.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21일 바로 내일이죠. 당 대표 연임을 위해 당 대표직을 사퇴할 것이다 이런 제가 기사를 봤는데요. 진짜 그렇게 되는 겁니까?

◇ 장경태 : 저가 보기에는 21일은 아니실 것 같은데. 아직은 이 연임 결정은 안 내리신 걸로 아직 알고 있습니다. 사직 그래서 여러 고민이 있지만 저는 사실 이제 총선 끝나고 다른 방송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대표님께 연임하셔야 된다라고 건의를 드렸거든요. 그래서 본인 개인적으로는 힘드시겠지만 당을 위해서 또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국민들이 바라시는 건 물러터진 민주당이 아니라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원하고 계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분은 사실 이재명 대표님밖에 없긴 합니다. 현재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께서 저는 연임을 결단 내리시고 출마를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아마 길지 않은 시간 내에 또 고민을 정리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 배승희 : 당장 내일은 아니다.

◇ 장경태 : 내일은 너무 급한 것 같은데요.

◆ 배승희 : 그래요. 강한 민주당 물러터진 민주당이 아니라 물러터진 거는 또 다른 당인 것 같은데 알겠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도 개정을 했습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저희 방송에 나와서 ‘민주당 내에 대안이 없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연임한다는 건 이유도 명분도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게 뭐 연임이 가능한 겁니까?

◇ 장경태 : 이제 제가 당헌당규TF 단장으로서 이번에 여러 당원권 강화를 비롯한 미비 규정을 보완하는 개정을 했는데요. 근데 이제 좀 이 전제 자체가 좀 다른 것 같아요. 민주당 내 대안이 없어서, 사실 할 사람이 없어서 대표를 할 사람이 없어서 대표를 하겠습니까? 잘할 사람이 대표로 하는 게 맞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야권의 정치 지도자 선호도 1위는 누가 뭐라 해도 명실상부 이재명 대표시죠. 만약 사회자께서 대표할 만한 분을 추천해 주시면 한번 제가 권하긴 해 보겠습니다. 

◆ 배승희 : 누가 있을까요? 최고위원 중에 정청래 최고위원?

◇ 장경태 : 정청래 최고위원도 훌륭한 정치인이지만 

◆ 배승희 : 안 됩니까? 

◇ 장경태 : 정청래 당 대표보다 이재명 당 대표가 낫지 않을까요?

◆ 배승희 : 서영교 최고위원은요?

◇ 장경태 : 훌륭하시죠 근데 송영길 최고위원은 지금 원내대표 출마를 희망하고 계셔서 그렇습니까? 당 대표는 현재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긴 합니다.

◆ 배승희 : 김부겸 전 총리도 있지 않습니다.

◇ 장경태 : 아마 출마 의사가 없으실걸요?

◆ 배승희 : 그래요. 그리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 장경태 :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나오셔서 경선을 하셔야죠.

◆ 배승희 : 아니 뭐 다 안 된다는 거네.

◇ 장경태 : 전 다 좋은데 경쟁을 했을 때 과연 이 당원과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원하시는 지지를 받고 있는 분이 사실 이재명 대표이기 때문에 현재는 되는 거 아닙니까? 현재는 이번 총선 민심에서도 드러났듯이 윤석열 정권 심판이 강력하게 또 국민적인 민심으로 반영이 된 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윤석열 정권에 어찌 됐건 대항해서 싸울 수 있는 정치 지도자가 누구냐라고 했을 때 또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냐 했을 때 저는 이재명 대표.

◆ 배승희 : 아니 근데 개혁의 이미지로서 민주당에서 또 이쪽에서는 김재섭이 나온다면 이쪽에서 전용기도 나올 수 있고 장경태도 나올 수 있고 새로운 인물 저쪽에서 한번 이준석 당 대표도 됐잖아요. 그러니까 여기 개혁신당처럼 민주당이 새로운 얼굴로 젊은 사람으로 그래서 당 대표 나올 수 있는 거 아닙니다.

◇ 장경태 : 개인적인 어떤 여러 가지 결단과 결심의 문제겠지만 출마는 자유니까요. 저는 당 대표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요. 전용기 의원은 본인이 판단하겠죠.

◆ 배승희 : 그래요. 아무튼 우리 장경태 의원께서는 이재명 아니면 대안이 없다 지금 이 말씀이시네요.

◇ 장경태 : 저희는 저는 이제 지금 윤석열 정권을 막아낼 적임자 또 강한 민주당을 이끌 강력한 리더십 그게 아주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민주당이 아직도 강하지가 않습니까?

◇ 장경태 : 저는 약간 아직 조금 더 강해도 된다고 봐요. 

◆ 배승희 : 그래요? 도대체 얼마나 더 강해져야 되는 겁니까,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지금 대표가 된다고 하면 2기 지도부, 최고위원 선거는 하게 되는 겁니까? 아니면 그대로 가게 되나요?

◇ 장경태 : 당연히 최고위원 선거하죠.

◆ 배승희 : 그럼 당 대표는 연임하고 최고위원들은 싹 바꾼다?

◇ 장경태 : 당연히 이제 연임을 희망하는 최고위원이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연임을 희망하는 최고위원도 나오실 수는 있죠. 근데 아마 다른 분들이 또 다양하게 나오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요. 저도 아마 이제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서울시당 위원장 출마를 지금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위원 안 하시고 저는 아마 저도 조만간 7월 초 정도에는 거취를 결정해야 됩니다.

◆ 배승희 :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하여튼 이재명 대표와 또 2기 지도부에 대해서 또 이야기가 나오면 우리 청년유감에서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고요.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연임설에 대해서 “이재명 절대 체제가 완성됐다, ‘더불어명심당’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단일대오로 다 가게 되는 겁니까?

◇ 장경태 : 일단 국민의힘이 너무 지금 자중지란에 빠져 있어서 지금 계속 시선을 민주당으로 돌리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요. 지금 상임위원장 원 구성 협상마저도 지금 추경호 원내대표가 용산 눈치를 보고 있는 게 아니냐 그래요. 이렇게 보여지고 사실 최소한 김건희 방탄당이라는 오명은 좀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것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김건희 여사까지 눈치를 봐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들고 그래서 막 그전에 한동원 비대위원장 시절에도 김경열 비대위원이 말이 안 떠 용산 건도 안 냈더냐 이랬다가 약간 몰매를 맞고 이렇게 이런 적이 있는데 그런 식으로 얘기하셨다가 근데 저는 그게 뭐 뭐 이렇게 비대위원 사퇴까지도 이야기할 정도의 얘기인가 참 이해가 안 가긴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원구성 협상이라도 먼저 국회를 보이콧은 야당이 한 적은 있어도 보통 자당의 집권 여당의 장관과 혹은 또 피감기관을 엄호하기 위해서라도 보통 여당은 국회에 들어와 있는데 이번에 국회를 보이콧한다 이걸 보면서 사상 초유의 집권여당이 국정운영을 포기하나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 배승희 : 근데 우리가 뭐 땅 따먹기로 표현을 하면 부르마블이나 좋은 데는 다 차지했어요. 다수가 그래놓고 나머지 땅 야 버려진 땅 먹어라 뭐 이런 분위기라면 그거 들어가서 먹겠습니까?

◇ 장경태 : 그러기에는 기재위원장 그다음 외통위원.

◆ 배승희 : 예결위도 가져가셨죠?

◇ 장경태 : 네, 그렇죠. 근데 왜냐하면 정보위를 저희가 가져갈 수 없으니까.

◆ 배승희 : 그러니까 예결위도 가져가고 법사위도 가져가고 운영위도 가져가고 과방위도 가져가고요?

◇ 장경태 : 아주 중요한 상임위죠.

◆ 배승희 : 중요한 상임위 좀 주면 안 됩니까?

◇ 장경태 : 지금 중요한 상임이 지금 기재위, 국방위, 외통위. 외교 안보는 여당이...

◆ 배승희 : 민주당이 가져가면 되잖아요.

◇ 장경태 : 그럼 국방위 주시는 거예요?

◆ 배승희 : 저는 모르지만...

◇ 장경태 : 저 너무 감사한데요.

◆ 배승희 : 법사위 빼고.

◇ 장경태 : 법사위랑 운영위는 이 협상 대상이 아니죠. 왜냐하면 이제 추경호 원내대표가 1년씩 번갈아가면서 앉자고 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역제안을 했죠. 대통령이 거부권을 1년간 사용 안 하면 그저 검토해 볼 수 있다라고 했는데..

◆ 배승희 : 민주당이 너무 욕심내는 거 아닙니까? 다 좋은데 자리 다 차지하고.

◇ 장경태 : 11대 7이라는 비율은 어찌 됐건 저희가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제 가장 중요한 게 기재위 또 정무위 이런 경제 상임위도 저희가 일단 두고 있기 때문에 정무위원장 희망자가 많으실걸요? 산자위원장도 있는데.

◆ 배승희 : 그러먼 예결위도 어떻게 빠집니까?

◇ 장경태 : 예결위는 예산 결산은 이제 국회의 심의 권한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예결위는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 배승희 : 이런저런 핑계 보니까 민주당에서 내놓을 생각은 전혀 없군요.

◇ 장경태 : 지금 11개 상임위에 대해서는 이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서 아주 필요한 중요한 상임위라고 보고요. 저는 7개를 지금 오늘도 지금 저희가 긴급 의총을 열긴 하지만 이 회기 중에는 목요일마다 본회의를 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상임위원장 선출했으면 좋겠는데, 의장이 이제 아마 이번 주말까지는 좀 말미를 주시는 것 같아요. 마지막 기회를 드리는 것 같고 추경호 원내대표께서 용산 눈치를 보시지 않고 부디 7개 상임위원장이라도 선출하시길 바라지만, 저는 정 안 되면 지금 7개도 민주당이 선출할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러니까 보니까 민주당에서 7개 줄 때 받아라, 안 받으면 우리가 다 한다. 이런 거는 또 어떻게 보면 상대에 대해서 좀 모양새를 갖춰줘야 되지 않습니까? 

◇ 장경태 : 그런데 지금 야 7당이 지금 다 본회의에 들어와 있거든요.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까지도 그러면 진보당 포함해서 이 많은 정당들이 다 들어와 있는데. 왜 혼자 그것도 여당이 안 들어와 있는지 저는 솔직히 아직도 이해가 안 가요.

◆ 배승희 : 법사위랑 운영위 주면 돼죠. 

◇ 장경태 : 그거는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면 윤석열 거부권 포기한다 선언하시면...

◆ 배승희 : 그건 헌법상 권리 아닙니까?

◇ 장경태 : 저희 국회의원 면책 특권과 불체포 특권도 헌법상 권리인데, 저희 보고 포기하라고 몇 번을 국민의힘에서 얘기했었잖아요.

◆ 배승희 : 그거는 저기 대선...

◇ 장경태 : 그러니까 결국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이런 말이 있는 것처럼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본인 가족과 관련된 거부권은 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상임위가 국회의 권한이 결국 대한민국은 삼권분립 국가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용한다면 저희도 입법권으로 이 견제와 균형을 맞춰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사위, 운영위는 절대 이 거래의 대상이 아닌 겁니다.

◆ 배승희 : 절대 안 되겠다, 알겠습니다. 근데 민주당의 지명직 신임 최고위원이 강민구 의원인데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이다. 지금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이다” 이런 발언을 했어요.

◇ 장경태 : 저는 이제 아버지... 이제 강민구 최고위원께서 대구시당 위원장이시거든요. 그래서 겸임을 하고 계신데 저는 뭐 민주당의 어머니면 안 됩니까? 그러니까 약간 저 딱 들으면서 약간 이거 너무 유교 문화인데?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요.

◆ 배승희 : 그렇다면 민주당의 부모님?

◇ 장경태 : ‘민주당의 어머니는 이재명’이면 안 되나 싶을 정도로.

◆ 배승희 : 민주당의 어버이는 이재명이다?

◇ 장경태 : 우리가 이제 마침 유교 문화에서 약간 지아비 이런 문화가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약간 약간 너무 영남 문화...

◆ 배승희 : 그러면 아버지는 안 된다.

◇ 장경태 : 아버지면 되고 어머니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약간 약간 요즘 시대에는 조금 적절하지 않지 않나 약간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간 저희 세대는 이런 말 안 쓰잖아요, 사실.

◆ 배승희 : 알겠습니다. 그러면 동의를 하신다면서 민주당의 어버이는 이재명이다.

◇ 장경태 : 어머니면 안 되냐 어버이라고 하면 또 약간 그래요. 뉘앙스가 또 달라지기 때문.

◆ 배승희 : 어머니는...

◇ 장경태 : 그러니까 어머님은 어떻고, 아버지 어떻냐 이렇게 생각이 들 수 있죠.

◆ 배승희 : 부모님이다.

◇ 장경태 : 굳이 이렇게 표현 안 해도 다 알고 있어요. 그냥 민주당의 지도자는 이재명이다, 그냥 이렇게 표현하면 되지 누가 아빠, 엄마를 거론합니까? 

◆ 배승희 : 정말 존경심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부모님은 이재명이다.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향해서는 ‘애완견 발언’을 했어요. 검찰의 소설을 받아 쓰는 기자들은 애완견이다, 이거 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장경태 : 사실 이제 과거에 손석희 앵커께서 워치독, 랩독, 가드독 이렇게 감시견, 애완견, 경비견이라는 표현하면서 언론을 어떤 표현했던 적이 있는데요. 여러 앵커 브리핑에서도 2017년 앵커브리핑에서도 모든 언론이 최소한 애완견이 아니라고 외치고 있는 지금이라는 그런 표현을 쓰셨었죠. 그래서 언론의 견제와 감시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언론은 감시견의 역할을 해야지, 애완견의 역할을 해선 안 된다라는 건 여러 이제 언론학에서도 많이 언급하는 내용이긴 합니다. 학계에서도 그래서 그냥 저는 그만큼 이 언론의 감시원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는 강조의 의미에서 애완견이라는 표현을 쓰신 것 같긴 한데요. 영어로 랩독이라도 하셨어도 됐는데 굳이 한글로 하셨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 배승희 : 그렇군요. 아니 근데 이거는 손석희 씨와 비교할 수가 없는 것이 지금 이재명 대표는 국회의원이고 신분이 야당 대표입니다. 그렇고 손석희 씨는 언론인이기 때문에 언론인을 비판하는 것과 권력자가 언론을 향해서 검찰의 애완견이다 한 발언은 어떤 급의 차이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경태 : 언론인께서 스스로 언론은 자정작용을 있어야 된다는 의미로 하시는 것도 의미가 있고요. 다만, 야당 입장에서도 너무 지나치게 검찰이 특히 법조계의 어떤 특유의 문화라고 하는데 검찰이 이렇게 던져주는 기사거리를 가지고 비판 의식 없이 또 검증 없이 무자비하게 쓰는 것에 대해서 당연히 언론도 스스로 재정정이 있어야 되고요. 저희 야당 입장에서도 그 부분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디 이제 검찰발 기사 이런 것들이 사실상 이 피고 국민에 대한 여러 인권을 유린하는 피의사실 공표 등으로 많이 악용돼 왔었기 때문에...

◆ 배승희 : 문제없는 발언이다? 

◇ 장경태 : 아니 뭐 언론에 대한 또 일부 정치 언론에 대한 또 수구 언론에 대한 비판 의견이지, 거기에 대해서 막 너무 지나치게 과잉 해석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좀 담백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 배승희 : 영어로 표현하면 좋았을 것이다, 이런 말씀까지 알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이재명 대표의 대북 송금 사건 기소에 대해서 ‘쪼개기 기소’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 장경태 : 이게 이제 이화영 전 부지사와 관련된 여러 쌍방울의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 지금 2년여 가까이 계속 수사를 하고 있죠. 만약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결국 수사와 기소권을 지금 함께 행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이재명 대표의 혐의가 있었다면 이화영 부지사를 기소할 때 같이 기소를 했어야죠. 근데 이화영 부지사의 판결이 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재명 대표를 기소하거든요. 그런데 사실 재판부에서도 이재명 대표와 연관성은 없다. 이재명 대표의 혐의는 없다라고 이미 재판 판결문에서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마치 이제 검찰은 이런 이화영 부지사와 관련된 쌍방울의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처럼 기소를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게 전형적인 기소권 남용입니다. 검찰의 기소권 남용에 대해서 저는 입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이런 기소권 남용하는 그러니까 국가의 공권력을 남용하는 검사에 대해서는 탄핵으로 탄 저희도 해야 된다고 보고요. 그래서 탄핵을 해도 꼭 탄핵을 본회의에 의결하는 게 아니라 법사위에서 저희가 행정조사권을 발동할 수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의결하면 국회법 130조, 131조에 있는 내용인데요. 그래서 그 검사가 왜 공소권을 남용했는지 혹은 공소권 남용한 구체적 혐의에 대해서 법사위가 국정조사에 준해서 행정조사권을 발동해야 된다고 보고요. 탄핵할지 안 할지는 또 그때 가서 봐야겠지만요.

◆ 배승희 : 제가 궁금한 거는 만약에 이게 일반적이라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것만 아니라 공소권 남용이 일반 국민들한테도 공소권 남용이 있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 거는 어떻게 보세요?

◇ 장경태 : 그런 게 있으면 당연히 그래서 저희가 안동완 검사 같은 경우도...

◆ 배승희 : 아니 그러니까 이거는...

◇ 장경태 : 간첩 조작 사건이 대법원 판결까지 났기 때문에 저희가 탄핵했던 거죠. 궁금한 거 공소권 남용한 사례가 있으면 당연히...

◆ 배승희 : 그거를 어떻게 입증합니까? 일반 국민들 이 수많은...

◇ 장경태 : 제보도 저는 중요하다고 보고요. 특히 이제 이 유우성 씨에 대한 간첩 조작 사건은.

◆ 배승희 : 그 사건만 아니라...

◇ 장경태 : 그러니까 일반 국민에 대한 공소권 남용 혐의가 저희가 만약에 확인이 된다면 되는 대로 저는 탄핵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배승희 : 그래요 알겠습니다.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거라고 믿고요. 얼마 전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위증 교사 사건과 관련해서 전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조작된 내용이다라고 했는데 이재명 대표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겁니까?

◇ 장경태 : 대표님이 맞는데 근데 맞군요. 이게 이제 카톡 내용이나 그러니까 카톡 카톡인가요? 아무튼 이렇게 문장도 대화 진술 내용도 편집 내용인 걸 박종훈 의원도 스스로 인정하고 있고요. 또 심지어 있는 대로 이야기하라고 오히려 진술을 사실대로 좀 진실로 해달라라는 부분은 쏙 빼거나 혹은 더 기억하겠습니다라는 표현을 더 지켜드리겠습니다로 표기를 조작한 게 지금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달랐다, 워딩을 아예 바꿨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아예 워딩을 바꿔서 조작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법적으로 책임을 지셔야 될 것 같고. 이건 상당히 엄중하게 처벌이 아마 되실 걸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뭐 고발하라라는 식으로 호기롭게 이야기하셨던데...

◆ 배승희 : 녹음 파일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그거를 표기하는 과정에서의 조작이 있었다고 보시는 겁니까?

◇ 장경태 : 아니 편집도 그냥 있는 대로 얘기하시라 사실대로 얘기하시면 된다 이런 부분은 이제 편집하기도 했고요. 또 더 기억을 하겠습니다라고 말씀을 하신 거를 더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아예 의미를 바꿔서 워딩을 아예 조작해서 바꿔서 기자회견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그 조작한 부분은 아마 이건 상당히 법적 책임을 받으실 거고 알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불과 얼마 전까지 언론이셨던 분 아니세요? 티비조선 정치부장 출신이잖아요. 이분이 왜 국회의원이 되셨는지 잘 모르겠는데 이철규 의원하고 진실 공방도 있으셨고 한데, 국회의원 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이런 일로 참 그러게요. 조작부터 배우는 게 참 안타깝네요.

◆ 배승희 : 더 중요한 얘기 법사위원장 정청래 의원이 여당 의원들이 출석을 안 하면 김건희 여사를 청문회에 세우겠다 이렇게 말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장경태 : 지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샤넬 화장품, 디올백 이거 받으신 거 권익위에서도 조사도 못하고 검찰도 소환도 못하고 지금 검찰총장만 수사하겠다. 수사하겠다 했는데 중앙지검 1부터 4차장 초토화되고 대검 8개 부장 중에 8명의 부장 중에 6명이 대거 교체되면서 초토화됐잖아요, 검찰도.

◆ 배승희 : 수사팀은 그대로입니다.

◇ 장경태 : 그 수사팀만 그냥 구색 맞추기용 수사팀 유지죠. 지금 수사할 의지나 권한이나 있겠습니까?

◆ 배승희 : 그래서 청문회 오면 옵니까?

◇ 장경태 : 저는 이 법사위 청문회에 증인 신청을 해서라도 김건희 여사 소환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출석 요구해야 된다. 출석 요구해야 된다. 아마 아무 데서도 못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회라도 그 역할을 해야죠. 검찰도 못하고 권익위도 못하고 그래 참 한심합니다. 지금 그러게 말입니다. 대검찰청 이러면 얼마나 큰 국가기관입니까? 근데 김건희 여사 앞에서는 완전 무슨 구멍가게로 보이죠.

◆ 배승희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우리 청년유감이었어요. 오늘 지금까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경태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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