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JAXA, 사이버 공격에 기밀정보 대량 유출 가능성"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차례에 걸쳐 사이버 공격을 받아 기밀을 포함한 대량의 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유출됐을 우려가 있는 정보에는 JAXA가 비밀유지계약을 맺은 미국 우주항공국, NASA를 비롯해 도요타자동차, 방위성 등 외부 기관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JAXA가 지난해 여름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졌지만, 당시 정보 유출 피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도쿄도 조후시 항공우주센터 내 연구용 네트워크, JAXA 업무용 네트워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고, 모두 외부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내부 네트워크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JAXA는 지난 2013년과 2016년에도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