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지난 17일부터 집단 휴진에 들어갔던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휴진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20일)부터 이틀에 걸친 투표에서 응답 교수 948명 가운데 73.6%인 698명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20.3%인 192명에 그쳤습니다.
또 구체적인 활동 방식으로는 75.4%가 정책 수립 과정에서 감시와 비판을 하고 대안 제시를 하자고 의견을 냈고, 55.4%는 범의료계와 연대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비대위는 이번 휴진 중단은 환자들의 피해를 그대로 둘 수 없어서이지 불통 정부의 설익은 정책을 받아들여서가 아니라면서 국민 건강권에 미치는 위협이 커진다면 다시 적극적인 행동을 결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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