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측이 두 차례 만남을 요청했지만, 만나기 싫어서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지난 25일과 27일에 만나자고 한 전 위원장 측으로부터 연락이 왔지만, 만나기가 싫어서 거절했다며 접촉한 것 자체가 의아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은 당 대표가 되지 못할 거라며, 어린 애가 들어와 셀카나 찍고 돌아다니고 점령군처럼 행세하는 건 당원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거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17년 검사 시절 보수 진영 인사 수백 명을 구속시켰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정권 교체를 해주었기에 괜찮지만 한 전 위원장은 당을 위해 한 게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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