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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ICK] 이게 얼마 만이야...출생아 드디어 늘었다!

경제PICK 2024.06.26 오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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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경제픽, 첫 키워드는 '이게 얼마 만이야…출생아 드디어 늘었다!'입니다.


인구절벽 문제가 심각한데, 출생아가 늘었다는 거죠. 반가운 소식인데요?

[기자]
네, 4월에 태어난 아기가 1년 전보다 500명 넘게 늘었습니다.

비율로 보면 2.8%로 적은 것 같지만, 의미는 남다릅니다.

인구절벽 걱정이 극심할 정도로 그동안 출생아 수 감소세가 이어졌거든요.

1년 전 대비로 봤을 때, 이런 감소세가 무려 18개월 동안 계속됐습니다.

그런데 4월 출생아 수가 만9천 명을 넘어서면서 반등한 겁니다.

이렇게 태어난 아기가 1년 전보다 늘어난 건 19개월 만입니다.

[앵커]
추세가 바뀐 이유가 궁금한데요?

[기자]
일단 기저효과가 컸습니다.

1년 전이죠, 지난해 4월에 태어난 아기가 만 8천 명대에 불과했어요.

재작년 4월보다 12.5%나 급감해 역대 최소 규모였습니다.

이렇게 지난해 워낙 많이 줄었었기 때문에 올해는 기저효과를 본 거죠.

그래서 이번 출생아 수 증가를 '기술적' 반등이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어요.

물론 결혼이 늘어난 영향도 무시할 순 없습니다.

코로나 유행이 한창일 때 결혼식이 많이 미뤄졌잖아요.

이런 결혼식이 재작년 8월부터 본격화해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졌거든요.

결혼한 부부가 첫째 아이를 낳기까지 평균 2년이 걸린다고 해요.

이걸 고려하면 당분간은 증가세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게 통계청 분석입니다.

[임영일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2022년 8월 이후에 혼인 건수가 늘어난 부분들이 영향을 줘서 아마 8, 9, 10월 이쯤에는 조금은 늘어나는 월들이 조금 나타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결혼을 많이 해야 출생아 수가 늘어날 확률도 높다는 건데, 혼인 건수도 살펴볼까요.

[기자]
4월 혼인 건수도 '깜짝'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만 8천 건이 넘는데요.

1년 전보다 무려 25%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줄었었는데,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증가율로 보면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고, 4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4월 결혼 건수가 역대 최소를 기록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컸고요.

또 올해 4월에는 혼인신고를 할 수 있는 평일이 하루 더 있었던 영향이 크다는 게 통계청 분석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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