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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ICK] 박물관·미술관·공원 결혼식...'예약 대란' 나아질까

경제PICK 2024.06.26 오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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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키워드는 '박물관·미술관·공원 결혼식…'예약 대란' 나아질까'네요.


결혼 안 하는 청년들이 많다는데, 식장 예약은 어렵다고요?

[기자]
언뜻 앞뒤가 안 맞는 얘기 같지만, 사실입니다.

이런 모순점을 만들어낸 게 바로 코로나인데요.

코로나가 한창 유행했던 2020년과 2021년 결혼 건수가 급감했죠.

2020년 10% 넘게 줄면서 21만 건으로 주저앉은 데 이어, 2021년에는 처음으로 20만 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조금 늘었는데요.

문제는 혼인 건수가 급감하면서 결혼식장이 줄폐업했다는 점입니다.

2018년만 해도 천 곳이 넘었던 예식장이 지난해에는 700여 곳으로 20% 넘게 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전만큼 결혼을 많이 하진 않아도 식장 잡기가 쉽지 않은 겁니다.

여기에 앞선 키워드에서 살펴봤듯이 올해 4월에는 혼인 건수도 역대 최고치로 늘었거든요.

예약 대란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앵커]
정부도 이런 점을 고려해서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결혼식장 예약에 애를 먹고 있는 예비부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죠.

정부가 박물관과 미술관 등 국립 시설과 국립 공원까지 식장으로 쓸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게 국립중앙박물관 전통마당인데요.

이곳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세종 호수공원까지 국립시설과 공공시설 등 모두 48곳을 식장으로 제공합니다.

이르면 올해 가을, 늦어도 내년 봄부터는 이런 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데요.


예약은 다음 달 1일부터 '공유누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몇 명이나 수용할 수 있는지, 또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곳인지 등을 꼼꼼히 확인한 뒤 예약하면 됩니다.

정부는 국민 의견을 모아 앞으로도 예식 공간을 발굴해 2027년까지 200곳 이상을 개방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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