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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민간 매각'...세종시와 '맞손'

2024.07.03 오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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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남도가 세종시에 있는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을 추진하면서, 부지를 민간에 팔기로 했습니다.


원활한 부지 매각 등을 위해 세종시와 힘을 모으기로 했는데, 지지부진했던 사업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 금남면에서 다양한 임업 연구를 진행하는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입니다.

도 직속 기관으로, 자연 휴양림과 수목원, 박물관 등 산림복지시설이 잘 조성돼 있어서 지역 명소로 꼽힙니다.

1994년 연구소가 이곳에 이전할 때는 주소가 충남이었는데, 세종시 출범으로 행정구역이 바뀌면서 10년 넘게 이전 요구가 이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부지 면적이 269만㎡로 매우 넓고 추산 감정가만 3천억 원이 넘다 보니 별 진척이 없었습니다.

고민하던 충청남도와 세종시가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충남 소유의 부지를 민간에 매각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고, 연구소 이전에 따른 개발 계획을 함께 만들어나기로 약속한 겁니다.

[김태흠 / 충남도지사 : 대통령께 매입을 건의했지만, 오래 방치를 했기 때문에 기재부가 따르지 않고 해서 민간으로 연구소를 매각하고 새로운 연구소를 저희가 설립을 하려고 하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두 지자체는 기획조정실장들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조직도 만들었습니다.

세종시는 용지 변경에 따른 행정 절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두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이 난개발 없이 들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최민호 / 세종시장 : 산림자원연구소로서 이제까지 이바지했던 그런 목적과 그런 부지였다 라는 점이 이어져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지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연구소 이전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소 유치를 신청한 시·군은 공주와 보령, 금산과 청양, 태안 등 5곳입니다.


충남도는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쯤 연구소 이전 대상지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장영한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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