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슈&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7월 5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일헌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일주일 동안 방전된 체력 여기서 충전하고 가시겠어요? 건강을 전하는 지식 이름하여 건.전.지 오늘은 정형외과 전문의 강북연세병원 최일헌 원장님 모시고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 최수영 : 어서 오세요. 원장님 반갑습니다.
◇ 최일헌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원장 (이하 최일헌) : 반갑습니다. 최일헌입니다.
◆ 이익선 : 강북연세병원은 어디 있어요?
◇ 최일헌 : 태릉입구역에 있습니다.
◆ 이익선 : 먼 길 오셨다. 고맙습니다.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보면 이렇게 자세를 자주 보시는 것 같아요. 직업상
◇ 최일헌 : 그렇죠. 정형외과 직업병 중에 하나가요. 사람들을 보면 자세를 보고 판단하는 것도 있고 걷는 거를 보고 판단하는 것도 있고 특히나 저 같은 경우는 이제 척추 전문의다 보니까요. 앉아 있는 자세라든지
◆ 이익선 : 갑자기 긴장돼요.
◇ 최일헌 : 여러 가지들을 보고 옆에서 잔소리를 하게 되죠.
◆ 최수영 : 근데 원장님 허리 정말 꼿꼿하게 의자 앉아 계신데 그렇게 반듯하게 앉아 계시면 초보입니다.
◇ 최일헌 : 제가 긴장해서 그렇습니다.
◆ 이익선 : 그럼 저희는 어때요? 자세가? 저는 이익선입니다.
◇ 최일헌 : 네 그러니까요. 이쪽은 굉장히 바르고 그러기 때문에요. 이게 결국 오늘 얘기가 거북목에 관한 얘기지만 거북목은 이제 목의 자세하고 연관돼 있는 건데 목의 자세를 해가지고 목만 바르게 해서 되는 건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이렇게 앉을 때 허리가 곧추서야지 목이 제자리로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이쪽은 목도 아마 찍어보면은 큰 문제는 없을 가능성도 있고 그런데 저쪽은
◆ 이익선 : 저쪽 최수영 씨
◇ 최일헌 : 아마도 앞으로 이렇게 좀 밀려나왔을 가능성이 있는
◆ 최수영 : 저 맨날 집에서 아내가 자꾸 이렇게 꾸부정하게 목 내밀지 말라고 맨날 야단치는데 잠깐은 되는데 또 그게 안 되더라고요.
◇ 최일헌 : 이게 허리 때문에 그렇습니다. 허리를 세워야지 목이 턱을 집어넣으면서 제자리로 들어가는데요. 허리를 이렇게 앞으로 굽어주면 목이 앞으로 이렇게 나오게 되죠. 그러면 오늘의 주제인 거북목 같은 게 진행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최수영 : 근데 거북목이 정말 어떤 겁니까? 흔하게 거북목 거북목 하는데
◇ 최일헌 : 우리가 척추를 보면 자연스럽게 사람은 직립 동물이라 커브가 한 3개 정도, 4개 정도 이렇게 주어져서 머리에서 오는 충격을 스프링처럼 흡수를 하게 되는데 이게 경추에서 이렇게 앞쪽으로 C자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원래 형성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라든지 이런 게 되면은 일자목으로 갔다가 더 심해지면 거북목으로 가게 되는데 거북목은 이제 그 C자가 역 C자가 된다는 얘기고요. 주된 증상이 이제 뒷목 아픈 거, 양쪽 어깨 무거운 거, 그다음에 심하면 두통까지 오게 됩니다.
◆ 이익선 : 좋습니다. 오늘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코너에서는 강북연세병원 최일헌 원장님 모시고 거북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텐데요. 청취자 여러분들 평소에 목 때문에 불편하시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저희에게 생방송으로 문자 보내주세요. #0945 유료 문자 있고요. YTN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실시간 댓글창 유튜브 열어두겠습니다.
◆ 최수영 : 근데 거북목은 사실 현대인에게는 가장 흔한 질환이 됐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 최일헌 : 맞습니다. 이게 현대화 되면서 그러니까 요즘에 다들 생활을 보면 밖에 나갈 일이 별로 없잖아요. 실내 생활을 많이 하게 되면서 기본적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 많고 앉아 있을 때도 항상 뭔가를 집중을 해야 되고, 뭔가를 봐야 되고 이러다 보니까 자세가 무너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항상 문제가 됩니다. 거기다가 요즘에는 걸어 다니는 것보다는 차 타고 다니는 게 많으니까요. 운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다 옵니다.
◆ 이익선 : 아이고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중에 기사님들도 많이 계실 텐데 얼마나 힘드실까
◇ 최일헌 : 운전을 할 때 항상 얘기하잖아요. 운전할 때 바른 자세라는 게 결국 허리를 곧추세워서 등받이에 편하게 대고 뒷머리도 이렇게 헤드레스트에 당연히 대고 이렇게 정자세로 운전하는 게 좋다고 우리가 면허를 딸 때 배웁니다.
◆ 최수영 : 배우죠. 이렇게 ◇ 최일헌 : 아무도 그렇게 안 합니다.
◆ 최수영 : 교과서에 나오는 얘기죠.
◆ 이익선 : 아니 요새는 자동차 의자가 너무 좋기 때문에 눕듯이 뒤로 이렇게 젖혀서 하시는 분들 계신데 대신에 그렇다 하더라도 목은 누워지지 않거든요.
◇ 최일헌 : 그게 면허 딸 때도 나오는데요. 의자 각도를 너무 뒤로 젖히지 말라고 돼 있어요. 그래가지고 어느 정도는 각도를 세워야지 목이 정자세에 들어오고요. 너무 뒤로 젖히면 목을 이렇게 약간 앞쪽으로 숙이고서는 정면을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 나쁩니다.
◆ 최수영 : 그게 더 나쁘군요. 근데 장기간 운전하다 보면 그게 습관이 되고 사실 몸에 패턴이 돼버리잖아요.
◇ 최일헌 : 그래서 저를 찾아오게 되죠.
◆ 이익선 : 그러면 우리 원장님 지금 진료하신 기간이 몇 년 정도 되세요?
◇ 최일헌 : 지금 제가 전문의를 따고 나온 지가 지금 한 14년 그 정도 된 것 같습니다.
◆ 이익선 : 14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초기 진료 때와 최근 진료 때를 비교해 보면 거북목 환자들이 늘어났습니까?
◇ 최일헌 : 많이 늘었죠. 많이 늘었습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더 문제가 되는 게 젊은 친구들이 공부 많이 하나 봐요. 저한테 20대 친구들, 30대 초반 친구들도 굉장히 많이 오고요. 와서 요즘 왜 그랬냐 막 그러면 뭔가를 공부하고 뭔가를 해야 될 일이 많았다 그러면은 뭐 당연히 자세 신경 쓰셔야죠.
◆ 이익선 : 저런 저런 그러니까 젊은 친구들이 늘어나는 게 뚜렷하다?
◇ 최일헌 :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혹시 스마트폰하고 연관은 없을까요?
◇ 최일헌 : 스마트폰도 당연히 연관이 있습니다.
◆ 최수영 : 젊은 친구들이 항상 손에서 이걸 놓지 않잖아요. 저희들과는 조금 달라서
◇ 최일헌 : 그래서 제가 스마트폰을 밑으로 보지 말고 들고 보라고 그러는데요. 그런데 들고 보면 팔이 아파서 오래 못 보죠. 그래가지고 항상 스마트폰도 항상 문제가 되고요. 항상 컴퓨터도 굉장히 문제가 되고 여러 가지 문제가 됩니다.
◆ 이익선 : 그렇구나. 근데 사실 아까 원장님께서 저한테 자세가 괜찮다고 얘기를 해 주셨지만 제가 일자 목이에요. 일자목이고 목 디스크가 있는데 치료 중에 있거든요.
◇ 최일헌 : 그러면 아마 자세가 나빴으면 벌써 더 큰 문제가 생겼을 겁니다.
◆ 이익선 : 근데 자세를 곧게 하려고 하다 보니
◆ 최수영 : 네 습관입니다.
◆ 이익선 : 그렇구나.
◆ 최수영 : 그럼 우리가 만일 일상에서 내가 거북목이냐, 아니냐를 지적도 받고 하지만 혹시 내가 진짜 거북목이 맞다, 아니다 자가 진단법 있나요?
◇ 최일헌 : 일단은 의자 앉아서요. 편하게 앉아서 옆에 있는 거울을 한번 봐보세요. 거울을 보면 이게 허리를 세우고 턱을 당기고 있는 자세가 기본 자세이신 분들이 있고요. 턱이 자기 가슴보다 앞쪽으로 나와 있는 분들이 있어요. 그러면 대부분 등도 같이 굽어 있습니다. 그래가지고 제가 항상 목만 자세를 신경 쓸 게 아니고 허리부터 세워야지 이게 정자세가 나온다는 얘기를 항상 환자분들한테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그런데 사실 나이가 들면서 연로해지신 분들 보면 멀리서도 저분은 노년이라고 알아보는 것 중에 하나가 등이 굽은 자세이기 때문이거든요. 아무리 날씬한 여성이라 하더라도 할머니가 되시면서 관리가 제대로 안 되신 분들은 당연히 등이 굽는단 말이죠. 원장님 말씀에 따르면 그럼 노년기에 등이 굽은 많은 분들은 다 거북목?
◇ 최일헌 : 그게 몇 가지가 있는데 거북목으로 오시는 분들이 있고요. 그게 아니고 아예 더 많이 굽으신 분들은 정면을 보기 위해서 목을 더 뒤로 젖히기 때문에 아예 과신전이라고 그러죠. 뒤로 너무 젖힌 자세로 가든지 둘 중 하나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익선 : 너무 굽었기 때문에 그러겠네요.
◇ 최일헌 : 네 걸으려면 앞을 봐야 되니까
◆ 최수영 : 그러면 아까 거북목도 심하면 두통이 온다 그랬는데 왜 두통이 오는 겁니까?
◇ 최일헌 : 두통에는 교과서에 쓰여있는 것만 진짜 240가지 종류의 이유가 있지만요. 그런데 긴장성 두통이라고 해가지고 제일 기본적인 게 이 뒷목의 근육이나 이런 것들이 당겨지면 네 뒤통수에 있는 근육을 당겨요. 그러면 그게 이 주변으로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뒷목 당긴다 이런 표현들도 많이 쓰시죠. 그게 보통 이렇게 C자의 정상적인 모양에서는 그 근육이 아주 효율적으로 작용하는 방향으로 되어 있지만 이게 역 C자로 거북목으로 가면 이 근육이 굉장히 기본적으로 당겨져 있는 상태로 가게 돼요. 그러다 보니까 얘가 통증을 더 많이 일으키게 되죠. 그렇게 되면 뒤통수 통증이라든지 심하면 편두통, 제 환자 중에는 앞에 미관까지 아프시다는 분들도 있고
◆ 최수영 : 이게 앞으로까지 오는 군요?
◇ 최일헌 : 네 심하면 그렇게까지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면 이제 신경과의 두통 보시는 선생님하고도 상의를 하지만 의외로 목 디스크를 잘 치료를 해놓으면 그런 두통 증상이 없어지시는 분들도 꽤 많아요.
◆ 최수영 : 심하면 디스크까지 갈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 최일헌 : 연관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 최수영 : 그게 디스크까지도 갈 수가 있나요?
◇ 최일헌 : 왜냐하면 디스크가 척추뼈의 경추 뼈의 앞쪽에 있기 때문에 이게 뒤로 젖혀 있으면 디스크로 가는 압력에 한계가 있는데 앞쪽으로 숙여 있으면 디스크를 계속 누르고 있게 되죠. 그러면 더 쉽게 망가지고 그게 더 문제가 잘 생깁니다.
◆ 최수영 : 이게 그냥 거북목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네요. 듣고 보니까
◆ 이익선 : 그러면 좋습니다. 평소에 자세를 이렇게 올바로 하려고 애쓰는 것과 동시에 뭔가 해주면 좋은 것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 최일헌 : 보통 거북목은 그렇죠. 스트레칭 같은 걸 꾸준히 하시고 항상 자기 자세를 잘 유지하도록 하자고 그러는데요. 사실 이게 어떤 면에서는 직업적 연관도가 굉장히 높아요. 직업하고도 연관도가 많이 나와서 예를 들어서 거북목이라든지 목 디스크에 제일 문제가 되는 직종이 교과서에도 나옵니다. 대표적인 게 컴퓨터 프로그래머 아니면 치과 의사 이쪽은 되게 많습니다.
◆ 이익선 : 치과 의사 자세 그렇다. 진짜 그렇죠?
◇ 최일헌 : 그런데 제가 우리나라에서 환자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이한 직업들이 좀 몇 개 있어요. 예를 들면 도배하시는 분들 너무 하늘을 봐서 생기는
◆ 최수영 : 이렇게 해야 되니까
◇ 최일헌 : 그런 분들이라든지 전기 공사하시는 분들
◆ 최수영 : 그렇죠. 계속 위를 봐야죠.
◇ 최일헌 : 그리고 굉장히 큰 차를 모시는 분들
◆ 최수영 : 트레일러나 이렇게
◇ 최일헌 : 왜냐면 사이드미러를 보려면 목을 많이 돌려야 되고 그러다 보니까 자세가 점점 틀어지고 그러면서 거북목이 오고 목도 리스크가 오고 직업적 연관도가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런 일 하신다면 자기 자세에 대해서 계속 점검하면서 제발 모니터에 빨려들어가듯이 자세 잡지 말고 정자세를 잡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 최수영 : 특별하게 운동 같은 게 그러니까 이제 운동이라기보다는 뭐 이렇게 자세 교정이 필요한 거죠?
◇ 최일헌 : 스트레칭 같은 게 굉장히 필요하죠. 예를 들면은 엄지손가락을 2개를 모아서 턱 밑에 대고 위로 쭉 밀어주는 이런 스트레칭이라든지
◆ 최수영 : 시원한데?
◆ 이익선 : 통증이 느껴지면요?
◇ 최일헌 :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하면 안 되죠. 근데 이거를 해가지고 열까지 세고 내려오는 팍팍 하지 말고 천천히 그렇게 하는 거라든지 아니면 이렇게 날개 빼듯이 이렇게 빼가지고 팔꿈치를 밑으로 쭉 당겨주면은 이런 것들이 등에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 최수영 : 그러니까 헬스장에서 벤치 프레스를 천천히 하듯이 이렇게 내려주면 되는 거죠?
◇ 최일헌 : 턱걸이에 가깝죠. 그러니까 봉을 머리 뒤로 내리는 자세죠. 봉을 머리 뒤로 내리는 자세로 이렇게 내려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 이익선 : 그렇구나.
◆ 최수영 : 근데 거꾸로 그러면 목 건강을 위해서 이것만은 절대 하면 안 된다. 딱 하나만 꼽아주시면
◇ 최일헌 : 솔직히 요즘에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스마트폰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 확실히 이게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가 너무 많고요. 그거 이외에도 저는 학생들한테 공부할 때 항상 보면대를 좀 쓰라고 그러는데
◆ 이익선 : 네 좀 높이가 있는 거
◇ 최일헌 : 높이도 있고 모니터 높이는 것도 비슷한 방법이고 이런 것들을 쓰라고 그러는데 그런 생활 습관을 전반적으로 열심히 교정을 해줘야지 그래야지 조금씩 조금씩 아주 조금씩 왜냐하면 수십 년 동안 망가뜨린 습관이라 수십 년 동안 고쳐가야 됩니다.
◆ 최수영 : 이게 총량의 법칙이 있어서 회복하는 것도 같은 시간이 걸리죠.
◇ 최일헌 : 한 번에 해결되지 않으니까 천천히 계속 노력을 하면서 고치는 수밖에 없습니다.
◆ 최수영 : 근데 원장님 사전에 들었는데 우리 작가가 그러는데 원장님 피규어 조립이 취미시라고 하던데 근데 그것도 엄청나게 건강에 이상 있을 거 같은데요?
◇ 최일헌 : 제가 그런 거 조립하는 거 굉장히 좋아하고 프라모델 좋아하다 보니까 그런 걸 많이 하는데 물론 요즘에 우리 딸내미들 때문에 못 합니다. 못 하는데 직업이 수술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이게 참 그런 게 제 은사님들 중에도 결국은 이 수술을 하면서 자세가 안 좋다 보니까 목 수술을 하신 분도 몇 분 계세요. 그래가지고 항상 저도 이렇게 여러 가지로 점검을 하려고 그러는데 아까 말씀하셨다시피 제가 자세를 일부러라도 이렇게 올리려고 하는 이유가 저라도 덜 아프려고 하는 건데 그러니까 항상 자기 자세는 자기가 점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 이익선 : 좋습니다. 이슈&피플 매주 금요일 2부와 3부 시간에 마련하고 있는 코너죠. 건강을 전하는 지식 줄여서 건.전.지 오늘 정형외과 전문의이신 강북연세병원 최일헌 원장님과 얘기 나누고 있는데요. 특히 거북목 목과 관련된 여러분의 궁금증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0945단 50원 유료 문자고요. YTN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유튜브 실시간 댓글 열어두겠습니다. 광고 듣고 올게요.
◆ 이익선 : 네 이슈&피플 함께하고 계신 지금 시각 2시 36분입니다. 다시 건.전.지로 돌아왔어요.
◆ 최수영 : 네 원장님 저도 좀 요새 이런 말을 많이 들었는데 자세 교정을 잘해야 된다. 그래서 자세 교정기가 요새 시중에 많이 팔리더라고요. 목 교정기 같은 게 효과 있습니까?
◇ 최일헌 : 쓰시는 분들마다 조금씩 달라요. 후기도 다르고 저한테 상의하시는 것도 다른데 쓰는 것 자체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쓰는 거 자체로 나쁘지는 않은데 너무 욕심 내가지고 이렇게 너무 당겨지거나 그러는 거는 좀 문제가 되고 이거를 진짜 제 환자 중에는 그거를 집에 가시면 차고 아예 생활을 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런 거는 오히려 안 좋아요. 그러니까 너무 오랫동안 하면 근육 자체가 약해지니까 필요한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해주면 시원한 느낌도 많이 들고 그렇습니다.
◆ 이익선 : 그리고 베개 질문을 하신 분이 계세요 잠잘 때 위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는 0381님이 질문을 해 주셨군요.
◆ 최수영 : 그렇죠. 배게 위치와 높이도 좀 궁금할 것 같아요.
◆ 이익선 : 그렇죠. 딱딱하고 부드럽고
◇ 최일헌 : 제가 아까 얘기했던 그 자세에는요. 사실 누워서 자는 자세도 포함이 되거든요. 무슨 얘기냐면 고개를 기본적으로 앞으로 빼는 게 안 좋기 때문에 높은 베개 같은 건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옛날 어르신들이 쓰는 목심 같은 거 그런 거는 정말 제가 싫어하는
◆ 최수영 : 정말 딱딱하잖아요. 이것도
◇ 최일헌 : 네 요즘에 좋은 베개들 많습니다. 마트 가시면은 약간 어깨 쪽이 더 높고 머리 쪽이 조금 낮은 그런 라텍스 베개들 같은 거라든지 실리콘 베개들이 있어요.
◆ 최수영 : 어깨는 높고 머리는 약간 낮은
◇ 최일헌 : 그렇죠. 저는 기본적으로 항상 낮은 베개를 쓰실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다고 그러고요. 이제 목 쪽이 살짝 높아가지고 목을 약간 받쳐주는 그런 베개들이 굉장히 도움이 될 겁니다.
◆ 이익선 : 근데요. 아까도 원장님 얘기하셨지만 나이가 들수록 점점 몸이 허리가 어깨도 동그랗게 말리고 굽어지면은 정말 베개를 높게 쓰세요. 그게 편하니까
◇ 최일헌 : 그게 편하니까
◆ 최수영 : 그렇죠. 사실 제가 그렇거든요.
◆ 이익선 : 아니 젊으시잖아요.
◇ 최일헌 : 그런데 사실 이거는 조금 다른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런 거북목 자세 얘기가 계속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자꾸 등이 말리고 어깨가 말리고 목이 앞으로 나오고의 문제는요. 기본적으로 허리에서부터 올라오는 거기 때문에 등 근육의 문제예요. 제가 아까 처음 시작할 때 옛날에는 야외 생활을 많이 해서 이런 게 좀 적었다고 그랬잖아요. 그게 많이 걸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최수영 : 인간이 원래 직립보행이잖아요.
◇ 최일헌 : 그렇죠. 많이 걸으면 허리에 근육이 튼튼해지고 그러면 근육이 곧추 세워져가지고 등도 바르게 되고 그렇게 되면 목도 정위치가 오고 원래 사람은 그렇게 설계돼 있는데 우리가 앉아서 생활하는 게 너무 길어지다 보니까 결국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 이익선 : 그렇구나. 거꾸리는 어때요?
◇ 최일헌 : 거꾸리는 사실 논문이나 여러 가지 스터디 보면 결과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돼 있어요. 그런데 저는 환자분들한테 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가지고 해서 괜찮으면 하시라고 그러는데 사실 그거 하는 시간에 운동하시라고 얘기하는 편이고 다만 1년에 한두 번씩은 그거 하다가 다쳐서 오시니까
◆ 이익선 : 어디를 다치세요?
◇ 최일헌 : 미끄러지거나 떨어지시죠.
◆ 이익선 : 저런 저런
◇ 최일헌 : 그러니까 항상 발 고정 잘하시고 하셔야 됩니다.
◆ 이익선 : 제가 쿠룬타라는 거를 집에 갖다 놓고 있거든요. 쿠룬타라는 거 혹시 들어보셨나요?
◇ 최일헌 : 처음 듣는데요.
◆ 이익선 : 쉽게 말해서 등을 활처럼 이렇게 휘게 할 수 있는 지지대
◇ 최일헌 : 필라테스나 요가 같은 데서도 많이 쓰는 기계인데요. 그거 좋은 방법이죠. 좋은 방법인데 거기에 누워서 주무시지는 마세요. 너무 오래 하지 말라는 얘기예요. 기본적으로 우리가 이렇게 앉아 있을 때 계속 허리도 말리고 그러기 때문에 집에 가서 잠깐씩 그런 식으로 기구를 이용해서 하는 스트레칭은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됩니다.
◆ 최수영 : 제가 사연 하나 읽어드릴게요. 우리 청취자 사연 오셨는데 중학교 아들이 지금 7539님이 보내주셨는데 중학교 아들인데 거북목이 너무 심해서 표현에 따르면 바다로 들어가기 일보 직전이라고 하시는데 그래서 크로스 백 메는 게 안 좋다. 그래서 백팩으로 바꾸셨는데 백팩을 무겁게 매는 게 더 안 좋다 이런 얘기가 있어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 최일헌 : 일단은 중학생 아들이면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보면대 사주는 게 제일 먼저고요. 그다음에 크로스 백보다는 백팩이 확실히 자세 교정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다만 그런데 이 백팩을 멜 때는요. 저도 이렇게 다니다 보면 중고등학생들 보면 요즘 멋이 이렇게 백을 밑으로 늘어뜨려서 메는 게 좀 유행인 것 같기도 한데 백은 끈을 짧게 해가지고 등에 딱 밀착시켜서 그렇게 딱 해가지고요. 너무 무겁지 않게 그렇게 해가지고 메고 다니면 크로스 백보다는 훨씬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8623님 살이 찌면서 유난히 뒷목 아래로 살이 많이 찌더라고요. 이게 버섯 증후군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치료법이 있나요? 살을 빼면 같이 빠질까요?라고 하는데
◆ 최수영 : 버섯 증후군? 처음 들어보는데
◇ 최일헌 : 몇 년 전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버섯 증후군이라는 게 어떤 거냐면은요. 우리 경추 뼈가 7개가 있는데 제일 마지막 뼈가 7번 뼈가 여기 목 뒤쪽 제일 아래 아래쪽입니다. 다들 만져보시면 만져져요. 제일 마지막에 돌기 하나가 만져지잖아요. 거기에 우리 목에 관련된 근육들이 다 거기에 붙습니다. 그런데 이게 거북목이라든지 일자 목에서 거북목으로 넘어가면서 그렇게 되면은 거기에 있는 근육들이 무리를 하게 되잖아요. 그럼 건염이 생깁니다. 건염이 생기면 그 주변 통증이 심해지고 이게 자꾸 반복되면 우리 왜 손 많이 쓰시는 분들 마디 굵어지듯이 거기 주변의 근육에 이렇게 석회화도 일어나면서 두꺼워지면서 염증이 쌓이면서 거기가 꼭 이렇게 두툼한 버섯모양으로
◆ 최수영 : 그래서 버섯증후군이구나.
◇ 최일헌 : 그래서 버섯 증후군이라는 게 있는데 사실 버섯 증후군 자체는 그거를 제거를 하거나 그런 치료는 필요가 없고요. 이거는 기본적으로 원인을 제거해야죠. 그래서 결국 또 원점으로 자세 문제라든지 이쪽으로 돌아오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생기면 되게 힘들어지는데 처음에 이렇게 만져봐서 거기에 두툼하게 뭐가 있는 것 같다 하면은 당장 본인 여러 가지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 이익선 : 어떻게 해도 깔때기네요. 자세
◆ 최수영 : 돌고 돌아 이게 원칙과 기본인 것 같아요.
◆ 이익선 : 맞아요. 또 다른 문제 보겠습니다.
◆ 최수영 : 9954님인데 이분은 이제 버스를 운전하신답니다. 그래서 버스 기사라서 늘 저희 프로그램을 운전하면서 듣는데 자신도 모르게 자꾸 운전할 때 목이 앞으로 나온답니다. 그래서 이게 참 교정을 어떻게 해야지 좋을지도 고민인데 또 차 안에서 이분이 운전이다 보니까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이 있을까 이렇게 말씀 주셨네요.
◇ 최일헌 : 일단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이렇게 등에서 뒷시트에서 등을 잠깐 떼고요. 그다음에 턱을 최대한 뒤로 젖히고 그다음에 어깨를 뒤쪽으로 이렇게 최대한 과신전을 시켜가지고 요것만 몇 번 신호가 멈췄을 때 최대한 고개를 뒤로하는 게 중요한데 견갑골 사이 모든 걸 모아준다는 느낌으로 그런 식으로 몇 번 해주면은
◆ 최수영 : 1~2분만 해도 그건 효과가 있겠네요.
◇ 최일헌 : 몇십초만 해도 1~2분 하면 신호 늦게 출발합니다.
◆ 최수영 : 큰 교차로 같은 경우에는 신호 1~2분 걸립니다.
◇ 최일헌 : 그러니까요. 그런 거 한 5번, 6번 정도만 반복해 줘도 훨씬 좀 가벼운 느낌이 들 겁니다.
◆ 이익선 : 또 어떤 분은 우리 방문을 나가려고 하는 자세, 나가려고 하는데 양쪽 벽을 딱 잡고 몸은 나가려고 하는 자세를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 최일헌 : 네 좋습니다.
◆ 이익선 : 그것도 지금 견갑골을 붙이는 자세
◇ 최일헌 : 맞습니다. 이게 결국은 견갑골 주변 근육이 충분히 이렇게 당겨줘야지 목이 이렇게 제대로 세워집니다.
◆ 이익선 : 네 또 질문 보겠습니다. 0649님 안녕하세요. 엎드려 자는 게 편해서 주로 팔을 괴고 엎드려 자는 편입니다. 목과 어깨가 뻐근한 데 관련이 있을까요?라고 하셨어요.
◆ 최수영 : 이런 분들 많아요. 사실은 엎드려 자는 분들 많아요.
◇ 최일헌 : 그런데요. 엎드려서 자면은요. 어떻게 해도 아파요. 당연히 아파요. 그거는 그러니까 그거는 허리도 아프고요. 목도 아픕니다.
◆ 최수영 : 잠은 누워서 잔다.
◇ 최일헌 : 잠은 누워서 자는데 제가 환자분들한테도 항상 얘기하는 게 엎드려서 주무시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 최수영 : 정말 나쁜 습관이구나.
◇ 최일헌 : 그러니까 똑바로 누워서 주무시는 게 제일 좋기는 한데 똑바로 누워서 주무실 때 무릎 밑에 베개 하나 넣어서 허리에 부담을 줄여주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듯이 낮은 베개 쓰고 그렇게 쓰는데 옆으로 주무시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 이익선 : 그때도 베개를?
◇ 최일헌 : 베개를 그때는 무릎 사이에 껴서 허리가 비틀리지 않게 그래서 허리에 부담을 줄여주고 그다음에 항상 옆으로 누울 때는 팔베개 말고 베개를 이렇게 귀밑에 넣어서 목이 한쪽으로 꺾여서 주무시지 않게
◆ 이익선 : 그리고 옆으로 누울 때는 베개가 살짝 높아져도
◇ 최일헌 : 그래도 괜찮죠. 그러니까 높이를 잘 맞춰서 그렇게 하고 죄송하지만 그 엎드려서 자는 거는 어떻게 해도 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 최수영 : 그 습관을 고쳐야 되겠네.
◇ 최일헌 : 그렇죠.
◆ 이익선 : 6118님은 거북목도 심하면 수술할 수 있나요? 위험한 거 아닌가요? 이렇게 해주셨어요.
◇ 최일헌 : 거북목 수술이 제가 지금 이 얘기를 들었을 때 딱 드는 생각이 있는데요. 그 수술은 함부로 하는 수술이 아닙니다. 그거는 진짜 목 아래 마비를 예방하거나 마비가 왔을 때 그거를 하려고 하는 거죠.
◆ 최수영 : 최악의 경우에 한다.
◇ 최일헌 : 그렇죠 그거는 아실 필요도 없고요. 그거는 나중에 주치의 선생님한테 직접 물어보시고요. 그렇게까지 가면 안 됩니다.
◆ 이익선 : 자세를 바꾸셔야 된다니까
◆ 최수영 : 충분하게 교정을 통해서 해야지 수술을 통해서 하는 건
◇ 최일헌 : 보통은 그렇게 되기 전에 디스크 문제가 먼저 터져가지고 그렇게 마비나 이런 거 오기 전에 먼저 팔 저림이나 이런 것들이 오게 돼 있습니다.
◆ 이익선 : 6644님 이거 제가 읽어볼게요. 왜냐하면 저도 이거 계획을 하고 있어서 보디 프로필 찍는 분들이 꽤 많으세요. 근데 보디 프로필을 위해서 열심히 근력 운동 중인데요. 목과 허리가 안 좋아서 걱정됩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운동이 있을까요?
◇ 최일헌 : 일단은 목에 대해서는요. 목에 대해서는 절대 하지 말아야 될 운동 뭐 이런 건 특별히 얘기 나오지 알아요. 그런데 몇몇 요가 자세라든지 아니면 몇몇 운동에서 목을 너무 과신전 뒤로 넘어 뒤로 젖히는 거라든지 너무 앞으로 숙이고 오래 있는 거 이런 것들이 조금 문제가 되긴 하는데요. 이건 아까부터 얘기하지만 목의 자세는 결국 허리에서 오기 때문에 허리 근육을 만드는 게 되게 중요하고 그럴 때 항상 하지 말아야 될 게 우리 다들 아시는 구부렸다 펴는 동작 예를 들어서 윗몸 일으키기 이런 거 하지 마시고 윗몸 일으키기는 안 좋습니다. 복근을 만들 때는 윗몸 일으키기로 만드는 게 아니고요. 크런치라든지 다른 운동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요즘에는 윗몸 일으키기 아무도 안 시키고요.
◆ 이익선 : 그럼 오히려 상체를 고정하고 다리를 들었다 놨다
◇ 최일헌 : 다리도 90°까지 들면 안 되고 30°에서 60° 그 정도에서 복근에 텐션을 주는 정도로 하는 거고 그다음에 그만큼 안 좋은 게 비트는 운동 같은 게 안 좋아요. 그래서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같은 건 치실 때 항상 조심하라.
◆ 이익선 : 쟁기 자세는 어떻습니까? 쟁기 자세가 뭐냐 하면 누워서 다리를 모두 들어서 머리 뒤로 넘기는 자세거든요. 그래서 발끝이 머리 위로 닿게 하는 자세가 쟁기 자세
◇ 최일헌 : 저는 기본적으로 그 자세가 안 돼가지고요. 그러니까 너무 무리해서 하면 얘는 문제가 됩니다.
◆ 이익선 : 하지 말아야겠다.
◆ 최수영 : 마지막 질문 될 것 같은데요. 7940님인데 우리 저도 많이 그렇게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목이 좀 뻐근하니까 이렇게 돌리잖아요. 그러면 우두둑 소리 나는데 이거 어디 부러진 거 이게 위험한 거 아니냐 이렇게 여쭤보는데요?
◇ 최일헌 : 사실 저도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잘 알아요. 그 소리를 내면 되게 시원하거든요. 그런데 이거 교과서에 보면 그 소리가 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돼 있어요. 문제가 없으니까 소리 난다고 너무 신경 쓰실 필요는 없는데 일부러 내지는 마세요. 그게 일부러 내면은 그쪽에 관절이라든지 이런 데 염증이 생기면서 목 디스크로 발전합니다. 그러니까 소리 나는 걸 신경 쓸 필요는 없는데 내지는 마시라고
◆ 최수영 : 무리하지 말라. 알겠습니다.
◆ 이익선 : 진짜 저희가요. 일주일 내내 여러 가지 코너를 방송하는데 이 건.전.지 코너는 쉼 없이 질문을 하게 되는 코너예요.
◆ 최수영 : 저부터도 좀 연관이 있어서
◆ 이익선 : 오늘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건강을 전하는 지식 건.전.지 오늘 정형외과 전문의이신 강북연세병원 최일헌 원장님과 함께했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수영 : 대단히 유익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최일헌 :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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