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찾아주면 1,280만 원 드려요" [앵커리포트]

대만의 한 여성이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기 위해 1280만원의 사례비를 내걸었습니다.

대만의 린모씨는 반려견인 미카를 잃어버린 뒤 SNS에 찾아주는 사람에게 30만 대만달러, 우리 돈 약 1280만원의 사례비를 지급하겠다고 적었는데요,

이틀 뒤, 산책을 하던 남성과 다른 커플이 미카를 알아보고 연락해 린모씨는 사례금으로 1인당 10만 대만 달러씩, 총 30만 대만달러의 사례비를 지급했다고 하네요.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잃어버리는 일도 늘면서 새로운 직업까지 등장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반려동물을 찾아주는 '반려동물 탐정'이 인기라고 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중국에서 실종된 고양이와 개 등을 찾아주는 동물 탐정 사업이 인기라며 한 달에 최대 500만 원대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물 탐정이 되기 위해서는 숨어 있는 동물을 끈질기게 찾을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좋은 시력, 또 열화상 카메라나 드론 등 현대 기술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지 궁금하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