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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부부싸움 없어"...피해자 조롱 글 수사도

2024.07.05 오후 08:00
’역주행’ 운전자, 부부싸움 의혹도 부인
급발진? 운전 부주의? 사고 원인 논란 지속
경찰, 피해자 대한 명예훼손 수사에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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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호텔 CCTV에 운전자 부부가 싸우는 모습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경찰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글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역주행 차량 운전자 차 씨는 거듭 급발진을 주장한 데 이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아내와 싸우고 홧김에 가속페달을 밟았다는 소문에 대해, 자신도 부부싸움에 대한 뉴스를 봤는데 전혀 말이 안된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도 사고 전 호텔 승강기와 주차장 CCTV 영상에 부부가 다투는 모습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을 둘러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가해 차량의 보험 처리 이력을 조회해 봤더니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그런 만큼 운전 미숙이나 부주의 가능성도 있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찰은 다음 주에도 차 씨에 대한 진술조사를 두세 차례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광삼 / 변호사(YTN 뉴스퀘어10) : 진술이랄지 목격자의 어떤 증언 가지고 끝날 사건은 아닙니다. (국과수 분석) 결과가 나오는 데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기 때문에 경찰의 (피의자에 대한) 조사 자체는 이루어졌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

경찰은 피해자들과 유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물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추모 공간에 피해자들을 토마토 주스에 빗대 조롱하는 글을 남긴 20대 남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피해자들이 쓰러지는 모습을 볼링핀에 비유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주연
디자인: 김진호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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