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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수도권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충청·경북 '극한 호우'

2024.07.08 오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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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과 경북 지방에 극한 호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경북 안동과 영양에 비수도권에선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기자]
네, 과학기상부입니다.

[앵커]
현재 비구름대가 머무는 곳, 어딥니까?

[기자]
현재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동서로 길게 형성돼 있습니다.

붉은색은 시간당 20mm에서 30mm 이상, 보라색 부분은 시간당 50mm 까지 내리는 지역입니다.

오후 1시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남부와 충북, 전북 서부 지역에 시간당 10mm에서 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북과 충남 논산, 충북 옥천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해제된 상황입니다.

토요일부터 지금까지 경북 상주에 224.3mm, 경북 안동에 216.5mm, 충북 옥천 211.5mm, 충남 논산에 195mm, 전북 익산에 130mm가 내렸습니다.

오늘 낮까지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 오후까지 강원 지역에도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은 오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비가 강해지겠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에는 경북 안동과 영양 지역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처음으로 발송됐다고요?

[기자]
오늘 새벽 3시 반쯤, 경북 안동 옥동, 정상동 등 7개 읍면동 자치구,

4시 50분쯤 경북 영양 영양읍 등 4개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기상청이 직접 발송하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강수량이 1시간에 50mm, 3시간에 90mm가 동시에 관측되거나, 1시간에 72mm가 관측되면 즉시 각 읍, 면, 동에 발송됩니다.

밤사이 경북 영양군 영양읍에는 시간당 55.5mm, 안동 옥동에는 시간당 52.5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호우특보가 앞으로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경고하는 차원이라면,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비가 많이 왔으니 신속히 대피하거나 대응하라'는 뜻입니다.

2022년 8월, 중부지방 집중호우를 계기로 지난해 수도권에 처음 도입된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지난해 6건 발송됐습니다.

광주·전남과 대구·경북에선 올해 처음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고, 오늘 새벽이 첫 사례입니다.

전국에서 광주·전남과 대구·경북을 두 번째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한 건, 광주·전남 지역이 지난 10년 동안 발송 기준 도달 일수가 가장 많았고, 대구·경북에선 지난해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기 때문입니다.

[앵커]
비가 많이 와 산사태도 걱정입니다. 현재 가장 위험한 곳 알려주시죠.

[기자]
산림청은 오늘 아침 9시 반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 강원 지역에 위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어제 10시 반 세종과 충청, 경북 지역에 위기 경보 발령을 냈는데 이를 확대한 것입니다.

산사태 위험도 보며 특히 위험한 지역 살피겠습니다.

현재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충북 보은과 옥천, 영동, 충남 논산과 부여, 경북 안동, 상주, 문경, 예천입니다.

대전과 세종, 충청과 경북, 전북 지역 곳곳에도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미 내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데다, 계속 비가 내리고 있으니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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