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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사라지고 백사장처럼"...연안 침식 대책 시급

2024.07.06 오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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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구 강동 몽돌해변은 울산 12경 중 하나인 관광 명소입니다.


일반 모래사장과는 다르게 동글동글한 몽돌이 펼쳐진 해변이 특징인데, 최근 연안 침식으로 몽돌이 점차 사라지면서 백사장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전동흔 기자입니다.

[기자]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과는 다르게 동그란 모양의 자갈이 특징인 강동 몽돌해변.

특이한 해변 덕분에 울산 12경 중 하나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몽돌해변의 모습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몽돌해변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곳곳이 모래사장처럼 변했습니다.

몽돌해변을 찾은 시민도 아쉽긴 마찬가지입니다.

[김동현 / 울산 북구 강동동 : 옛날에는 돌멩이도 좀 굵었고 좀 자갈도 많았는데 지금 보시면 모래밖에 없고…]

해양수산부가 매년 연안 침식 실태 조사를 하고 있는데, 강동 몽돌해변은 16년 동안 우려 등급과 보통 등급을 오갔고 우려 등급을 받을 때가 더 많았습니다.

해안 인공 구조물 설치 등 연안 환경 변화로 침식이 발생하고 있는 건데, 해양수산부의 연안 정비 사업은 D등급부터 우선적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당장 대책 마련도 쉽지 않습니다.

[울산 북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저희 연안 정비 사업 같은 경우에는 D등급부터 우선으로 시행하잖아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연안 침식 대책이 수립돼 있지 않습니다.]

연안 침식도 계속해 진행되고 있어, 40년 전에 비해 축구장 3개에 가까운 면적이 사라진 상황.

여름철 관광객 유입이 많은 몽돌해변이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JCN 뉴스 전동흔입니다.



촬영기자 : 박민현

그래픽 : 이슬기




YTN 전동흔 jcn (ksh13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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