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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에 쑥대밭 된 마을...대형 교량도 주저앉아

2024.07.10 오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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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진 대전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제방이 무너지면서 흙탕물이 마을을 집어삼켰고, 대형 교량도 주저앉았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이 온통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건물 지붕만 물 밖으로 나와 있고, 사람들은 집 옥상에 올라가 구조를 기다립니다.

많은 비로 하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을 주민 30여 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조부월 / 피해 주민 : 물이 점점 불더니 방 위까지 막 차더라고…. 산에서 쭈그려 앉았는데 보트가 왔어. 그래서 보트 타고 피난 왔어요.]

몸만 간신히 빠져나온 고령의 주민들은 대피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주민 가운데 해병대 장교 출신 대학교수가 구조에 힘을 보태면서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권선필 / 목원대학교 공공행정학과 교수 : 집에 가지고 있던 놀이용 보트가 있었는데 그거 바람 넣어서 나간 거죠. 수영해서 가서 지붕에 계신 분 태워서 (보트를) 끌고서 내려드리고….]

물에 잠겼던 마을입니다. 비닐하우스는 완전히 무너졌고, 흙탕물이 빠진 곳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물난리에, 정성껏 키우던 가축까지 잃을 뻔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박미원 / 피해 주민 : 물이 이만큼 있었는데 어떻게 어디로 끌고 가 저기서 발만 동동 구른 거지. 다 죽은 줄 알았어요.]

도로에 차오른 물을 차들이 힘겹게 헤치며 나아갑니다.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잠기고, 하천에는 홍수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대전 도심을 지나는 왕복 8차선 다리도 브이(V) 자로 꺾였습니다.

불어난 하천물에 교각이 내려앉아 차와 보행자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백상현 / 인근 주민 : 이 도로가 차가 엄청 많이 통행하는 도로인데 이 도로가 통제하면 양쪽 다 굉장히 복잡해지는데….]

대전시는 일부 구간이 주저앉은 다리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을 진행한 뒤 보수 보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장영한 권민호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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