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국과수가 운전자 과실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기자들을 만나 지난 11일 국과수에서 감정 결과를 받았다며 기대하지 않았던 쪽에서도 몇 가지 결정적인 게 나왔고, 전반적으로 심증을 형성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국과수는 또 사고 당시 켜진 것으로 알려진 후방등은 가로등이나 건물 빛이 반사돼 불이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난반사나 외부 충격에 의한 전자적 결함으로 켜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차량 운전자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인데 조사 과정과 내용이 구속 영장 신청 등 신병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기자ㅣ윤태인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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