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라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밤사이 많은 비로 진도와 완도, 해남에서 모두 57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완도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공공시설 8건과 주택 62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진도를 중심으로 모내기를 마친 논 117ha도 침수됐습니다.
다도해 해상 등 국립공원 3곳도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진도군 의신면에 168.5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전남에는 평균 2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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