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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음식 함께 먹었는데 농약 성분이"...3명 중태

2024.07.16 오후 06:24
"식중독 추정됐다가 범죄 의심 정황에 경찰 수사"
"한 식탁 5명 중 3명만 증상"…회장·부회장 포함
"위 세척액 분석 결과 ’농약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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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봉화에서 경로당 회원들이 초복을 맞아 식사한 뒤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식중독인 줄 알았지만, 피해자 몸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봉화에 있는 노인복지센터로 구급대원이 들어갑니다.

이내 들것에 환자를 태우고 다급하게 건물을 빠져나갑니다.

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먹은 경로당 회원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겁니다.

경로당 회원 40여 명이 초복을 맞아 오리고기를 먹었고, 1시간쯤 지난 뒤 노인복지센터에서 이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목격자 : 저쪽 방에서 보니 야단이에요. 그래서 나가보니 물을 방에 멀겋게 뱉어 놓고 벽도 다 젖고…. 사람을 만져보니 얼음장이에요.]

식사 후였던 만큼 식중독 증상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같은 식탁에 앉은 다른 사람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했습니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2명이 경로당 회장과 부회장이라는 점도 의심스러웠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피해자의 위 세척액을 분석해 보니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봉화경찰서 관계자 : 위세척 물에서 일부 농약이 검출됐습니다. 병원에서 국과수 의뢰해서 받은 결과고요. 수사를 조금씩 확대해서 여러 분야별로 수사를 해야죠.]

60∼70대 여성인 피해자들은 현재 의식이 없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음식에 농약을 넣은 것으로 보고 경로당 회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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