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내 하천 대부분과 도로 곳곳이 통제돼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출근길 도로 통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아침 7시 2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도시고속도로 교통통제 현황부터 보겠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수락지하차도부터 성수 분기점 사이 구간 양방향 통제돼 있습니다.
내부순환도로도 마장램프에서 성동 분기점까지 일부 구간 양방향 통제돼 있습니다.
7시 13분부터 잠수교 인도 구간도 수위 상승으로 보행이 전면 통제돼있는데요,
잠수교는 현재 수위는 5.12m입니다.
6.20m를 넘어 '경계 단계'가 되면 차량 통행까지 중단되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서울 시내 도로 상황도 살펴 보겠습니다.
증산교 하부도로와 사천교, 영동1교 하부도로가 양방향에서 전면 통제 중입니다.
아침 7시 50분쯤부터 철산교 하부도로와 성동구 가람길 서울시차량정비센터에서 성동교 사이 구간도 양방향 통제돼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중랑천과 불광천 등 시내 하천 29곳과 둔치 주차장 4곳의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아침 6시를 기준으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서구 안동포사거리, 계양구 드림로 674번길과 중구 동강천 일대 등 침수된 도로 4곳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열차 운행 중단도 있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새벽 5시 55분부터 1시간 동안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대곡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지침에 따라 시간당 65mm 이상 폭우가 내리면, 전동차가 역사에 일시 대기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침 6시 57분부터 해당 구간에서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앞서, 경원선 덕정역에서 연천역 구간과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임진강역 구간 운행은 첫차부터 현재까지 중단돼 있는데요,
공사 관계자는 지난 12시간 동안 320mm 이상 폭우가 내린 구간에선 지침에 따라 향후 12시간 동안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다며 오늘 재개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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