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첫 토론회에서는 김두관 후보와 이재명 전 대표 사이에 신경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김 후보는 이 전 대표가 대표직 연임에 도전할 이유가 없다면서 사법 리스크 때문이냐고 꼬집었는데요.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해명할 가치도 없는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이재명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왜 대표직을 연임하려고 하시는지 매우 궁금하고요. 혹시 2026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이재명 대표 쪽 사람들로 공천하기 위해서 혹시 연임을 하시는 건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저는 왜 그런 상상을 하는지 좀 이해가 안 되는데 저는 그 지방선거의 공천권을 제가 행사한다는 생각을 해본 일이 전혀 없어요. 가능하지도 않죠. 그거는 그야말로 상상이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또 이재명 후보께 또 연임하려는 이유가 혹시 사법리스크 때문에 대표를 한 번 더 하시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시중에 유대 무죄라는 말이 떠돕니다. 대표가 되면 무죄가 된다는 말이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해명할 것까지도 없는 사안이고 이미 재판은 진행 중이고 또 수없이 많은 기소를 당했는데. 이미 현재 당대표 상태에서 기소돼서 재판을 수없이 하고 있는데 당대표를 한 번 더 하는 게 그걸 피할 수도 없고 무슨 도움이 될까, 오히려 시간을 많이 뺏겨서 오히려 대응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지방선거 공천권 얘기는 과도한 걱정, 우려시니까 그건 당헌 당규상 불가능한 일인데 지나친 상상과 걱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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