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영서 호우 예비특보...밤사이 중부 시간당 30∼50mm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시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정체전선이 약화하며 내륙 곳곳에서 비가 잠시 그쳤지만, 정체전선 상에서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하며 다시 강화돼 밤부터는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이후 정체전선이 서서히 남하하면서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충청과 전북, 경북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늘 밤사이에도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는 지역에서는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해 일시적으로 '극한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