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오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내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9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67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방한하는 참전용사 가운데 최고령자는 올해 97세의 필리핀 벤자민 퀴로스 참전용사로, 1950년 7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마량산 전투와 철의 삼각지대 전투 등에서 활약했다고 보훈부는 전했습니다.
특히 콜롬비아의 네프탈리 콜로라도 참전용사는 1951년 육군 의무병으로 참전해 금성 전투 등에서 활약했는데, 참전 이후 72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판문점과 전쟁기념관 방문,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우리 정부와 국민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억하고 보답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제 보훈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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