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대한민국연극제 폐막...대상은 '평화'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4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전국 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경연작 16편 가운데 대구대표로 참가한 극단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작품 '평화'가 대통령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평화'는 아리스토파네스의 고전을 현시대의 이야기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쟁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코미디, 음악, 무용으로 다채롭게 풀어냈습니다.

지난달 28일 개막식 이후 관객 5천5백여 명이 공연장을 찾았고, 일부 작품은 최고 97%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