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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투약' 전 야구선수 오재원 1심 징역 2년 6개월

2024.07.26 오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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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간 오 씨는 보복 협박 혐의에 대해선 부인해왔지만, 재판부는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재판부 판단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 때 '오 열사'라고 불리며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선수 오재원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또, 8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프로그램을 이수하고 2,400만 원 추징을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오 씨가 마약 관련 범죄로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라는 관대한 처분을 받고도 수개월 만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마약 투약을 위해 지인까지 동원했고, 수사가 시작되자 허위 진술을 종용해 초기 수사를 방해했다고 질타했습니다.

그간 오 씨는 투약 사실을 신고하려는 공범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으며 협박한 혐의에 대해선 줄곧 부인해왔는데요,

재판부는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 사건 직후 오 씨도 부인하기 보다는 사과하는 취지로 보낸 대화 내용도 있다면서 이 부분 역시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앞서 오 씨는 재작년 11월부터 1년 동안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을 통해 수면제를 수수하거나, 지인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구매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오 씨 1심 재판은 끝났지만 최근 수면제를 대신 처방받아 오 씨에게 전달한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13명 등 29명도 검찰에 송치되는 등 여전히 관련 수사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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