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부적격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국민의 이름으로 거부한다며, 이진숙 후보자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3일간 이어진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 MBC 재직 시절 공사 구분 없이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질타가 나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하얀코끼리'라는 재단법인 고문으로 6천만 원 넘는 월급을 받았지만, 어느 기관 소속인지 인지하지 못하고 업무수행 내역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이 후보자가 청문회 기간 어느 의혹 하나 소명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격 미달의 인사 지명을 사과해야 한다며, 대전 MBC 현장검증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이 후보자를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로 고발하고 청문회 위증에 대한 법적 조치도 나설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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