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메달 5개 석권을 노리는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이 이번에는 남녀 혼성 단체전 금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우승한 김우진과 임시현이 그 주인공인데, 대회 2관왕을 향한 활시위를 당깁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두 차례 애국가가 울려 퍼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대한민국 양궁 간판 김우진과 임시현이 다시 한 번 활시위를 당깁니다.
남녀 랭킹 라운드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두 선수가 혼성 단체전 호흡을 맞추는 겁니다.
첫 상대 타이완과의 16강전을 시작으로 금메달을 향한 여정은 단 4경기.
기대한 대로 승리를 이어간다면, 금빛 낭보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자정 무렵 전해질 예정입니다.
한국 양궁은 이미 여자 단체전 10연패와 남자 단체전 3연패란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이번에 김우진과 임시현이 혼성 단체전 금메달까지 거머쥔다면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됩니다.
[임시현 / 양궁 국가대표 : 일단 단체전에서 좋은 스타트 끊었으니까 이제 컨디션 관리 잘하면서 남은 혼성이랑 개인도 제가 준비한 것들을 후회 없이 임하면서 좋은 결과를 내겠습니다.]
단체전과 혼성전, 개인전까지 모두 휩쓰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있는 김우진과 임시현은 개인전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우진 / 양궁 국가대표 : 조금 더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고 머리는 비우고 마음은 뜨겁게 가슴은 뜨겁게 경기에 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처음 열린 혼성 단체전에선 김제덕과 안산 조가 첫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혼성 경기 2연패와 함께, 5개 전 종목 석권까지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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