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협회와 대표팀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낸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가 귀국 직후에 우선 말을 아꼈습니다.
안세영은 오늘(7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을 나와 취재진 앞에 섰지만, 아직 협회나 팀과 상의한 게 없어 자세히 말하지 못하겠다며, 최대한 빨리 이야기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신은 싸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운동에만 전념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해달라는 차원에서 발언했던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협회와의 갈등을 둘러싼 질문이 이어지자 안세영은 준비된 버스로 급히 이동했고, 먼저 입국장을 나왔던 김학균 감독도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은 말할 게 없다며 침묵을 지켰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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