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서 식사하던 노동자 7명 벌 쏘임...1명 숨져

야외 공사 현장에서 점심을 먹던 노동자들이 벌떼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졌습니다.

청주 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반쯤 청주시 문의면의 도로 석축 공사 현장에서 도시락을 먹던 노동자 7명이 벌떼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60대 A 씨가 머리에 벌을 쏘인 뒤 병원에 이송됐지만, 알레르기 과민반응으로 알려진 쇼크로 사망했습니다.

나머지 6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나무 밑 그늘에서 도시락을 먹던 중 벌에 쏘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