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 태권도 김유진의 금빛 발차기로 우리나라의 금메달은 13개로 늘어났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와 같은데, 타이기록을 넘어 신기록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우리 선수단은 사격에서 깜짝 성과를 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목에 걸며, 역대 최고 성과로 불렸던 2012년 런던 대회의 신화적인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오예진 / 사격 국가대표(지난 7일) : 사격에서 좋은 성적 많이 나와서 이렇게 환영도 받고 해서 너무 기분 좋고 앞으로도 사격팀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 낼 테니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효자 종목' 양궁은 목표치인 금메달 3개를 넘어 5개 전 종목에서 석권하며 금빛 행진에 불을 지폈고,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오상욱과 단체전, 배트민턴 여자단식 안세영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바통을 넘겨받은 태권도는 이틀 내리 금빛 발차기를 선보이며 금메달 수를 13개로 늘렸습니다.
[김유진 / 태권도 국가대표 : 너무 (훈련을) 힘들게 했기 때문에 저 자신을 믿고 앞서 태준이가 너무 잘해줘서 또 좋은 말도 해줘서 제가 힘을 탄력을 받아서 잘한 것 같아요. '누나 별거 아니에요. 진짜 별거 아니라니까요.' 이러면서 (격려해줬어요.)]
역대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을 따낸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2012 런던대회 성적과 타이 기록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타이기록을 넘어 금메달 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우상혁이 순조롭게 출발한 높이뛰기와 근대 5종, 여자 골프 등 메달 기대 종목이 줄줄이 남아있습니다.
48년 만의 최소 인원으로 참가해, 애초 금메달 5개가 목표라고 했던 한국 선수단.
금메달을 거침없이 수집하며 뒷심 발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그래픽 : 우희석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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