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
일론머스크의 관심까지 받으며 세계적 스타가 됐는데요.
오늘 기자 회견 중 쓰러져 온 국민을 놀라게 했습니다.
오전 11시쯤 전북 임실군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선수는 "기회가 된다면 일론 머스크도 만날 수도 있다"며, "사격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요.
말 그대로 금의환향 자리이지만, 피곤한 표정이 역력해 보입니다.
[김예지 /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은메달 : 일론머스크에 감사하고요. 같이 밥을 먹자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제가 영어를 못하거든요. 그런데 요즘 삼성 휴대전화가 좋아서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서 말하면 어떨까…기회가 된다면요.]
그러다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다가 갑작스러운 경련과 함께 쓰러졌습니다.
관계자들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해, 김 선수는 다행히 현장에서 10분 만에 회복했습니다.
사격팀 곽민수 감독은 김 선수가 이런 적이 처음이고 지병은 없다며 최근 피로가 쌓이고 취재진이 많이 오면서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사격 여제 김예지 선수, 당분간 푹 쉬면서 빨리 회복하길 바랍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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