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남자 역도에서 4위에 올랐던 우리나라 선수가 12년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전상균 조폐공사 화폐본부 차장은 어제(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메달 재배정 행사'에서 동메달을 받았습니다.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105kg이상급에서 4위를 했던 전 차장은 당시 3위를 기록한 러시아 선수가 뒤늦게 도핑 위반으로 적발되면서 기록이 삭제돼, 동메달을 승계받게 됐습니다.
동메달을 되찾은 전 차장은 금지약물 복용은 근절돼야 한다면서 많은 관중 앞에서 축하를 받아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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