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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원동력? 사전 캠프·원팀·위기감"...MVP는 김우진·임시현

2024.08.11 오후 11:54
’소수 정예’ 144명이 금메달 13개…"10명당 1개꼴"
"영국 슈퍼컴도 金 5개 예측"…체육회, 즐거운 해명
"퐁텐블로 사전캠프, 전력 감추면서 훈련 집중"
문체부와 갈등?…"체육인 위기감·절박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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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금메달만 13개를 딴 원동력으로 대한체육회는 사전 캠프와 팀 분위기, 엘리트 스포츠계 위기감 등을 꼽았습니다.


최우수 선수로는 나란히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 임시현을 선정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수 정예'란 찬사답게 우리나라 144명 선수가 따낸 금메달은 13개, 10명당 1개꼴의 괴력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영국 슈퍼컴퓨터도 금메달 5개로 예측했다며, '즐거운 해명'부터 해야 했습니다.

목표 초과 달성의 이유로 첫손에 꼽은 건 2년 전부터 준비한 전초 기지, 파리 외곽 '퐁텐블로' 사전 캠프입니다.

진천선수촌 못지않은 우리만의 공간에서 우리의 전력을 감추면서, 경기 당일까지 충분히 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든든한 한식 도시락, 즉 밥심도 주효했습니다.

[정강선 / 선수단장 : 선수촌에 입촌하고 한국 사람들은 밥심으로 힘을 쓰는데, 도시락을 한식으로 제공한 것이 상당히 주효했다….]

또 젊다 못해 어린 선수들이 즐기듯, 기량의 200%를 폭발시켰다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양궁이 5개 전 종목을 싹쓸이하고, '부상 병동' 펜싱 오상욱이 2관왕에 오르는 등 똘똘 원팀으로 뭉친 태극전사들 기세가 하늘을 찔렀다는 겁니다.

[장재근 / 선수촌장 :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숫자입니다.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고, 뭔가 감춘 것 같고, 선수들이 따주니까 너무나 행복하고 좋은데 표정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

또 쪼그라든 선수단과 엘리트 스포츠의 붕괴, 나아가 문체부와 갈등이 겹치면서 체육인의 위기감과 절박함이 메달로 이어졌다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 단결하고 뭔가를 꼭 해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모든 것은 선수 중심, 그리고 지도자들 요청을 들어주는 것, 그걸 해소하는 것, 그 외엔 아무 얘기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파리 최전선에서 선수단과 호흡한 임원들은, 4년 뒤 LA 올림픽에서도 원팀이 된다면 영광은 이어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한국 기자단이 뽑은 파리올림픽 최우수선수, MVP는 나란히 3관왕을 차지한 양궁 김우진과 임시현이 선정됐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박재상, 왕시온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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