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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 맞는 순사' 올해는 사라진다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8.13 오후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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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순사 복장을 한 사람에게 어린이들이 일제히 물총을 힘차게 쏘고 있습니다.


순사 분장을 하고있는 행사 진행요원은 눈을 질끈 감고 있는데요.

바로 작년에 열렸던 서대문 독립축제 중 '독립군 전투체험'의 한 장면입니다.

올해도 광복절을 앞두고 오늘(13일)부터 사흘 동안 서대문독립축제가 열리는데요.

공연과 더불어 주민 걷기 대회 유관순 열사 구하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단연 화제는 내일(14일)과 모레(15일) 두 차례씩 열리는 독립군 전투체험인데요.

작년까지는 순사 복장을 한 안전요원과 함께 아이들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한 이후에 물총으로 박을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 중 순사 복장을 한 안전요원에게 아이들이 일제히 물총을 쏘는 이 장면이 흥미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켜 왔습니다.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참신한 기획이라는 의견이 있는 한편, 아이들에게 증오심만 가르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대문구청 측은 행사 내용을 보완해 올해는 안전요원들이 순사 복장을 하지 않고 물총으로 박 터뜨리기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운 날씨에 쉽고 재미있게 독립의 역사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의 목적을 잃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YTN 장동욱 (dwj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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