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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대통령 "국경에 전체 병력 3분의 1 배치"

2024.08.19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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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국경 병력을 증강했다고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현지 시간 18일 러시아 국영 로시야 방송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벨라루스 국경에 12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했다며 "벨라루스는 전체 국경에 군 병력의 거의 3분의 1을 배치하며 대응했다"고 말했습니다.

루카셴코는 "당연히 푸틴 대통령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파괴할 것"이라며 "쿠르스크 공격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는 확전은 우크라이나의 파멸로 끝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공개적으로 군을 보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그럴 경우 제3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벨라루스에 있는 이스칸데르 미사일 시스템이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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