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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운전 발뺌' 대전 음주 사망사고 혐의 입증 주력

2024.08.27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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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사망 사고를 내고도 탑승자 3명 모두 운전 사실을 부인한 가운데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차 내부에 대한 감식과 블랙박스, CCTV 분석 등을 종합한 결과 30대 내국인 A 씨에 대해 위험 운전 치사 등의 혐의점을 두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 중이며, 경찰은 변호인과 일정을 조율해 정식 대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캄보디아인 2명 가운데 불법체류자는 출국정지 상태로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됐으며, 나머지 한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대전 봉명동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건널목을 건너던 20대가 숨졌으며, 당시 차에 타고 있던 3명은 모두 운전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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