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경찰서는 연애를 가장해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로맨스 사기' 현금 인출책인 20대 A 씨를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일 대전의 한 카페 앞에서, 총책인 B 씨에 속은 30대 남성으로부터 현금 천만 원을 직접 건네받으려다, 범행을 의심한 피해자의 신고로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앞서 총책 B 씨는 피해자에게 SNS로 혼혈 외국인 여성을 가장해 접근한 뒤 이성적 호감을 보이자, 좋은 투자처가 있다며 7차례에 걸쳐 4천9백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총책 B 씨 등 공범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